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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귀농귀촌 3년간 연속 1위' - 경상남도 최고 귀농귀촌 인구 증가 이유 있었네 - 지역 특성상 대구와 창원·마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 기사등록 2017-01-24 1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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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매년 출생(400여명)대비 사망(900여명)비율이 높아 50%이상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나 2015년 63,817명, 2016년 63,982명으로 615명의 인구가 증가하게 됐다.


 창녕군의 지역 특성상 대구와 창원·마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 방면으로는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건설로 인한 아파트 매입, 주택·토지 구입 등 전출자가 많은 편이며, 창원·마산 방면은 함안군 칠서를 거쳐야 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샌드위치처럼 압착되어 사실상 인구 유입은 어려운 실정에 있다.

 

창녕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1만명 인구증가 슬로건을 내걸고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근로자 지원정책, 출산장려 지원정책, 전입장려 지원정책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창녕군이 귀농귀촌 등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창원, 부산, 대구 권역 등과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로 창녕생태귀농학교에 귀농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학교동문, 선배들로부터 입지적 조언, 작목선택, 재배기술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귀농에 꼭 필요한 영농 교과 과정을 배우고 있어 억대 소득을 상회하는 귀농정착에 성공한 선배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녕생태귀농학교(학교장 권수열)를 수료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강료 등을 지원하고 있어 매 기수마다 수강인원이 35~40명이 적정선이지만 한 기수 당 50여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신청하고 있어 행복한 골머리를 안고 있을 정도라 한다.


 창녕생태귀농학교와 같은 교육과정 외에도 그동안 거리가 멀어 귀농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던 도시민들을 위해 창원소재 경남생태귀농학교에 창녕군 귀농교육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해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및 도농 유통교류형 투어과정 6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부산생태귀농학교에도 교육과정을 위한 현장실습투어 과정을 개설하여 3~4회 운영하고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교류형 투어도 2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재배 기술습득을 위한 현장실습 멘토링제, 영농정착금 지원 등 예비 귀농귀촌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7년 연속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구는 2014년에는 440가구 856명, 2015년에는 1,503명으로 2배정도 급증하였으며 2016년에는 1,109가구 1,728명으로 귀농귀촌 인구증가부문이 경남도내에서 3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전국 55개소 지자체가 참가한 2016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 성과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우수시군 6개소에 포함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1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특히 창녕생태귀농학교의 농업·농촌 교육운영 평가에서도 전국 200여개소가 참여하여 전국 15개소에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70만원을 받았는데 이 시상금 전액을 창녕군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하기도 하였다.


 경남 창녕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추진과 편리한 교통, 귀농교육등과 같은 이점도 있지만 작목을 재배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가 있어 겨울 농한기에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2모작이 가능하며, 전국 최대의 마늘 주산지로 연간 약 1,400ha를 재배하고 있고 양파는 우리나라 최초로 재배하였던 곳으로 1,000ha정도를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이외에도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 간 화합 한마당 행사를 2015년 남지읍 마산마을에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현장포럼 발표대회에서 마을대상을 수상(시상금 3백만원)하였으며, 2017년 창조적 마을 만들기 국비공모사업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사업비 5억원에 선정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어 2016년도부터 매년 7개소에 5백만원을 지원하여 지역민과의 화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합 계동 성지골마을의 경우 귀농귀촌인구가 40%가 넘어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마을 이었으나 귀농인이 마을리더 역할을 수행하여 창조적마을 만들기 체험소득과 연계한 천년초를 이용 국제요리 경연대회 7개 부문에서 금상 등을 수상하여 2018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체험소득분야 국비공모 사업 신청기회를 부여받아 준비 중에 있다


 2017년 귀농귀촌인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새로운 신규사업을 발굴해 귀촌인 텃밭 가꾸기 지원, 귀농귀촌인 집들이비 지원, 귀농인 휴경농지 정비지원 등과 영농정착금을 더욱 확대하여 연차적 단계별로 지원(5백만원 → 1년차 5백만원, 2년차 1백만원, 3년차 1백만원 총7백만원)할 계획에 있다.


 14개 읍면에는 창녕군 귀농귀촌협의회에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안내 상담소(도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19일 귀농귀촌인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달라진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창녕군 농업정책과 이진규 귀농귀촌담당계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복한 귀농귀촌 1번지 창녕군의 시책을 적극홍보하고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제공과 도시민 농촌유치에 더욱 힘 쏟는 계기가 되었다.


  김진영 귀농귀촌인협의회장은 “현재 창녕군은 영농정착금, 영농자재비, 현장실습 멘토링제 등 적극적 귀농․귀촌시책 추진으로 2016년 귀농·귀촌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앞으로도 강화된 귀농인 육성지원 사업 및 도시민 농촌유치 사업 추진을 더욱 홍보하여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귀농귀촌인협의회 활성화는 물론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멘토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녕군은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1등 1백만원 2등 2명 70만원, 3등 3명 50만원, 입선 20명은 10만원의 시상금을 걸고 수필공모전(2017.2.6.까지 신청)을 개최하여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수필공모전 참여는 창녕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구든지, 창녕군의 귀농귀촌 실패 및 성공사례 창녕군의 귀농귀촌인 생활 등을 보고 느낀 점, 귀농귀촌생활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련된 내용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올해 귀농귀촌유치는 1,900명을 목표로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활력 있고 젊은 농촌마을을 조성하고, 젊은 도시민을 유치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농촌경제 활성화와 마을리더 육성 및 재능기부 등을 통하여 마을발전 사업을 추진하여 군정지표인 “뉴 행복군민 1·2·3프로젝트”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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