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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닭․계란 소비 꺼려 '60% 감소' -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 가져 - 시민들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닭․계란 등 소비 꺼려
  • 기사등록 2017-01-03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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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3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가졌다.

 

  한 달 이상 지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시민들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닭․계란 등의 소비를 꺼리면서 최근 소비량이 60%가까이 감소됐다. 이에 닭과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와 관련 업체, 식당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식회는 급격히 위축된 닭․ 오리고기의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무공무원과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먹어보며 닭고기 취식의 안전함을 알렸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시는 아직 AI청정 지역이지만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 지역의 닭․오리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등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가열 조리할 경우 바이러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라 하더라도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끓이면 AI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됨으로 절대적으로 안전하여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현재 포항시에는 413농가에서 62만여 수의 닭이 사육되고 있으며, AI 유입차단을 위해 발생지역으로부터 닭구입 금지, 철새도래지 방역소독,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및 유관기관 대책회의,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집단 닭사육지구의 정기적인 소독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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