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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29 16: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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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90년 전 오늘(12월 28일) 나석주 의사 의거일을 맞아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 제2탄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네티즌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찍은 사진과 글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하여 서 교수의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계정에 올려 13만명의 팔로워들과 함께 널리 퍼트리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는 등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방에 떨친 나석주 의사의 의거일 및 서울 명동입구에 서 있는 동상이 누구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이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안중근, 윤봉길 등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들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 숨은 영웅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영웅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 젊은층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 1호 캠페인 주인공인 서울역 앞 동상의 강우규 의사를 소개했을 때 포털 뉴스면에 톱 기사로 나가면서 반응이 뜨거웠고, 이번부터는 포털에 검색어까지 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2호 캠페인 주인공인 나석주 의사는 1926년 12월 28일 백주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여 일본 경찰을 충격에 빠뜨렸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만세운동 이후 잠잠해진 독립운동 열기와 민족혼을 일깨운 큰 사건이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서울 시내에 이런 영웅들의 동상이 꽤 많이 서있다. SNS를 통해 먼저 알린 후 내년부터는 참석자들을 선발하여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투어'를 역사학자 및 유명인사들과 함께 진행하여 현장교육도 준비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지난 몇 년 전부터 진행해 온 '한국사 지식 캠페인'과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에서 사용한 카드뉴스를 모아 한국어 및 중국어, 일어 등으로 번역하여 '한국사 아트북'을 다국어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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