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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토종생물전환소재 가공공장 '준공' - 경북지역 산채, 약초의 가공과 유통을 선도하는 - 18억여원의 예산 투입, 가공 공장에 50명의 일자리 창출
  • 기사등록 2016-12-23 0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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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2014년도 사업단에 선정돼 12월 22일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에 위치한 고추특구에서 토종생물전환소재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경북 영양·울진지역 농가 발전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토종명품화 사업단 가공공장은 2014년과 2015년 전국의 약초가공공장 자료조사와 2016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7월에 착공해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생물약초의 가공인 천궁가공시설, 생물전환가공시설이 설치된 가동과 건물약초가공인 당귀가공시설이 설치된 나동의 건립에 약 18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동안 소규모 간이 농산물 가공공장으로는 약초 가공에 한계가 있었으며, GAP 농산물가공공장이 없어 외지의 가공공장에 의존하게 되어 가공비와 물류비의 소모를 피할 수 없었다.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기존의 체계를 벗어남으로써 영양/울진, 양군에 약초가공비용이 연간 8억 이상 절감하게 되었고, 자회사의 자경과 가공 공장에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울진 약초 농가(천궁, 당귀, 고본, 택사 등)는 계약재배를 통해 원 물가공으로 안정적인 농가 수입을 보전하는 한편, 영양 천궁의 경우 2013년 300여 농가(70ha 42억원)가 2016년 400여 농가(100ha 기준 60억원 규모)로 확대되고 약초 소득원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되고 있다.

 

조은기 단장은 인사말에서 “이 사업은 정부사업으로 최종목표는 약초와 산채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계기로 자회사인 영양천궁허브주식회사가 사업단의 사업 추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의 약초와 산채를 가공, 유통하여 매출목표 100억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농가소득향상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천궁의 GAP인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지리적 표시제를 통해 약초와 산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사업단은 앞으로 영양군 과 울진군은 물론 경북지역의 약초와 산채 농가에 큰 버팀목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공식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청, 영양군청, 울진군청 관계자, 200여명의 농가 및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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