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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03 11:30:37
  • 수정 2016-11-03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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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소방서장 전종성

 최근 들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찜질기 등 가정용 전열기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발생 초기에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 엄청난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해 사고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남기게 된다.

 

가정, 직장과 같은 삶의 기본 터전을 잃은 이들의 절망과 절규는 쉽사리 잊혀 지지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아픔과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노력은 필연적으로 계속돼야만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한 각종 전열 기구의 사용은 동절기 전기화재의 주요 요인이 돼 다른 계절에 비해 약 30% 증가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내 주변에서 나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부터 가져야 한다.

 

안전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해 만약의 위험 발생 시 자동 차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담요는 접히는 부분에 단락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열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열기기는 전력소모가 많다.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사용을 하게 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콘센트의 용량을 확인하고 그 용량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화재 대부분이 부주의와 무관심, 방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 화재 취약 요인이 없는지 각 가정과 직장마다 세심하게 둘러보고 사전에 예방해 올 겨울에는 모두가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는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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