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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행복마을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 - 경북행복마을 열여섯번째 이야기, 선바위 신사2리 행복 마을 - 영양의 행복마을에서 맞춤형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 전개
  • 기사등록 2016-10-26 1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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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16호 행사를 26일 영양군 입암면 신사2리에서 도내 20여개 시민․사회․기업 봉사단체와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영양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행사는 지난 20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도내의 낙후된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들의 재능나눔을 통해 마을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해 보다 질 높은 자원봉사 문화의 조기 정착에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마을 신사2리는 66가구 131명의 주민들이 주로 사과, 고추, 수박 등 농작물 재배에 종사하고 있으며, 새로운 영농설계로 풍년농사와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 마을은  지난 2014년 6월 우리 도의 행복마을로 지정돼 도비 3억원을 지원받아 힐링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일자리창출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행복마을 지정기념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전에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수차례 열었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노후지붕과 담장 개보수, 벽화 그리기 등의 작업과 주민들의 일상적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방충망 교체, 도배, 전기수리, 돋보기 지원,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등에 걸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학(59세) 이장은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등 모든 참석자들의 따뜻한 나눔의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행복마을 지정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들이 합심해 보다 살기좋고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 김순연(53세)씨는 “그간 힘든 점도 있었지만 우리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현지의 어르신들을 접하다 보면 우리도 덩달아 마음이 즐거워진다면서, 봉사야말로 이 시대와 나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자원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명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행복마을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 추진으로‘함께 잘사는 행복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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