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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한빛부대원, 파견 전 영농교육 실시 -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모델이기도 한 한빛부대 - 한빛부대 남수단재건지원단, 현지에 영농기술·새마을운동 전파
  • 기사등록 2016-09-08 15: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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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부터 9일까지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을 위해 파병되는 한빛부대 제7진 부대원에게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모델이기도 한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아프리카 신생독립국인 남수단에 파병돼 유엔의 남수단 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재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 연말 현지에서 운영 중이던 한빛농장을 확대 개편해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옥수수, 상추, 토마토 등 밭작물을 시범 재배하며 농업기술원에서 배운 농업기술을 현지인에게 가르치고 있다.

 

특히, 영농기술과 함께 새마을 정신을 가르쳐 파병 장병들이 새마을운동도 전파하고 있으며 부대 내에 새마을 상징탑도 곧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고현균 원사는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유목 생활을 했던 현지인들이 점차 농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어 짧은 기간이지만 농업기술원의 체계적인 농업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제5진 파병부터 영농교육을 시작했는데 채소와 밭작물 재배, 소형 농기계 조작 등 현지에서 영농교육을 담당할 장병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위주의 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지원한 경험으로 남수단 재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무척 기쁘며 앞으로도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 운영과 남수단의 농업기술 전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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