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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울릉도 폭우피해 복구 '총력' - 경상북도, 긴급영상회의, ‘주민우선, 안전복구’ 지시 - 응급복구비 10억 원 투입, 특별지원반 편성 긴급 파견
  • 기사등록 2016-09-01 1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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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는 9월 1일 울릉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하성찬 부군수로부터 폭우피해에 대한 종합상황을 보고 받고 “주민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총 43가구 76명이 대피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이재민들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도록 구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생활필수품의 경우 비축분량이 넉넉하여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말했다. 울릉도 일원에 여전히 기상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피해복구도 우선순위를 정해 차분하게 진행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울릉도에서 공사 중인 민간기업 현장 관계자들과 잘 협력해서 정확하게 판단한 후 전략적으로 추진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특히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울릉도는 바위산이기

때문에 바위가 물을 머금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현장조사반도 안전을 위해 복수로 조를 짜서 파견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연재해는 완벽히 막을 수 없지만 복구는 사람의 노력과 손에 달렸다.”며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울릉군에 2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가옥침수 35동, 차량침수 15대, 일주도로(국지도90호선)상 가두봉터널 붕괴 등 도로시설 35개소, 소하천 제방붕괴 1개소, 일반사면 유실 등 9개소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0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 237명, 울릉군내에 결성되어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165명 등 437명의 인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18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응급복구 현장에 투입 속도를 더하기로 했다.

 

체계적인 응급복구 추진을 위해 도민안전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6명의 특별지원반을 편성하여 우선 재해대책에 전문지식이 풍부한 3명을 현지에 긴급 파견 지원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5개항로 여객선 9척은 여전히 발이 묶여 있고, 일주도로 3개소(통구미터널~남양터널, 사동항~통구미마을, 사동1리~통구미마을)는 월파 및 낙석으로 통행이 통제되어 있으며, 어선 196척 모두 꼼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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