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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폭염으로 인한 애타는 '농심' -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탓에 농작물 피해 - 폭염과 함께 찾아온 가뭄, 비를 기다리는 간절함으로 기우제 지내
  • 기사등록 2016-08-26 01:07:31
  • 수정 2016-08-26 0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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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탓에 농작물 피해가 커져, 하늘에 비를 염원하는 기우제를 25일 평은면 달봉산 정상에서 지냈다.

 

 이날 기우제는 장욱현 영주시장이 초헌관, 축관은 평은면 지곡2리  이우홍 전 이장이 맡았고, 시의회 의원, 농업관련 기관 단체장과 마을이장 및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비가 내리기를 소망하는 농업인들을 대표하여 정성스럽게 술잔을 올렸다.

 

 기우제를 지낸 평은면 달봉산은 지난 2014년 가뭄에도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기우제를 지낸 후 실제로 비가 온 적이 있다고 한다.

 

 올해 영주지역의 8월 강우량은 10㎜로 예년평균 226㎜에 비하여 월등히 적은 량이다. 또한 최근 3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은 가운데, 폭염과 건조로 인하여 농작물이 시들어 가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가뭄과 폭염으로 고생하는 농업인을 위로하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드렸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하늘에 전달되어 더위는 물러나고 충분한 비가 내려 농업인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우제와 함께 행정기관이 보유한 양수장비를 총 동원하여 가뭄피해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폭염과 가뭄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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