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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초등생, '신나고 즐거운 영어캠프' -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3주 장기합숙 영어캠프 실시 - 농어촌지역 초등 5학년 대상 신나고 즐거운 영어캠프 떠나요 - 최영숙 농업정책과장, '농어촌지역 학부모들 고충 상당부분 해결'
  • 기사등록 2016-08-01 2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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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학부모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사교육비 부담도 문제지만 반듯한 학원하나 없고 어렵게 모셔온 원어민 교사는 몇 달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런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영어를 체험 할 수 있는 3주 장기 합숙 프로그램인 ‘농어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시범적으로 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적합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시군교육지원청, 도내 위탁기관과 협력하여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3주 장기 합숙프로그램이다.

 

총 500명을 선발하여 여름방학기간인 7월 24일 청송에서 선발된 학생 40명을 시작으로, 8월8일 영주에서 30명이 위탁기관에 입교 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차례차례 위탁기관에 입교할 예정이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진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도시에 사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더운 여름방학이지만 친구들과 3주간 합숙도 하며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영어캠프 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 5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영어교육을 통한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6개월간 매일 20분씩“화상 또는 전화영어회화 프로그램”에 2억원을 지원하여 추진 중에 있다.

 

최영숙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FTA확대로 농어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농어촌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할 것”이며, “학원이나 해외 어학연수 등을 접할 수 없었던 농어촌지역 학부모들의 고충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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