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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 국가대동맥 구축 '촉구' - 국회간담회 참석해 남부내륙철도 건설 강력 성토 - 김천~거제간, 김천~문경간, 김천~전주간 철도건설 총 출동
  • 기사등록 2016-07-22 0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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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서~김천~거제까지 고속철도로 이어지는 국가의 새로운 대동맥 건설을 위한 국회내륙고속철도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정부 측 인사로는 기획재정부의 송언석 2차관과 우병렬 재정성과심의관, 국토교통부에서는 강호인 장관, 박민우 철도국장, 고용석 철도건설과장이 국회에서는 지역의 이철우 의원을 비롯해 철도노선과 관련된 해당지역 국회의원 13명이 참석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15명의 해당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광역단체에서도 사업의 뒷받침을 위해 경상북도 우병윤 정무실장과 경상남도 조규일 서부부지사가 참석했다.
 
예비타당성조사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김기완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김영우 부이사장, 윤혁천 미래사업기획처장 등 대한민국의 철도사업 관련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현재 시공중인 중부내륙철도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남부내륙철도 그리고 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16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수서~광주, 김천~문경간 철도노선 전 구간을 조기에 연결하여 “수서~거제까지 새로운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자!” 라는 내용으로  심도 있는 뜨거운 논의가 있었다.

 

이날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방의 뜨거운 민심을 체감한다며 철도역사 117년를 맞이하는 이번 제3차철도망구축계획에는 전국을 2시간대의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기본 구상을 담은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사업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선공약까지 하신 국책사업이고 국가의 주 간선축을 형성하는 대단히 중요한 노선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내륙철도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날 시장․군수를 대표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6년부터 철도교통에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일관되게 남부내륙철도건설을 외쳐온 장본인으로서 지난 10년간 십자축 철도망구축을 위해 김천~거제간, 김천~문경간,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가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되어 확정․고시가 된 것에 대하여 장관님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시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는데 힘도 가지고 있고 결정도 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벅차오르는 감동을 누르기가 힘들다면서 내륙철도는 수서~거제까지 400여km에 11조억원 정도가 투입되는 새로운 국토종단 축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여기에 김천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문경간 철도건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남부내륙철도의 추진과정과 너무나 흡사한  “춘천 ~ 속초간 철도사업”이 지난 7월 8일, 경제성은 약간 부족(B/C 0.79)했으나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분석 등의 종합평가(AHP 0.519)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하게 되어 30년 맺힌 강원도민들의 한을 풀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또한 수혜도나 기대효과 정부기조인 국토의 균형개발 측면, 그리고 형평성 등 뭐로 보나 1966년 11월 9일 故 박정희대통령께서 '김삼선'이란 이름으로 김천에서 기공식까지 하고도 실행되지 못하였던 경남․북 주민의 50년의 숙원을, 이제는 해결해 주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하게 항변하면서 빠른 시일 내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슈가 된 남부내륙철도는 10개 시․군과 직접 관련이 있어 해당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열띤 논의가 이어졌으며, 국토교통부의 박민우 철도국장은 이 사업은 국가의 중요한 간선 축임으로 어떻게 하든 사업을 추진시키기 위해 2011년 4월 2차에 이어 올해 6월 27일 3차 계획에도 포함시켰을 뿐 아니라,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사업을 추진할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KDI의 김기완 소장은 우선 예비타당성조사가 2년6개월 이상 지연되는 점에 대하여 양해를 구하고, 그동안 B/C가 낮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열차운행계획이나 사업계획 변경 등 제반적인사항을 검토하다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한 것이니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의 우병렬 재정성과심의관은 이용측면, 해상교통비 절감, 분기점 변경 등 보다 효율적인 시설계획과 운영비 절감으로 투자비를 절감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KDI측과 협의해서 9월경까지는 예타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각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은, 제2의 경부고속선이며 국토의 종단축이 될 내륙고속철도의 건설에 대한 당위성이나 필요성에 대하여 모두들 하나같이 공감하면서, 조속한 사전절차가 완료되기를 희망하며 철도건설과 함께 각 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박보생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경부고속선의 용량분담이나 낙후된 남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국토의 균형개발을 이룰 수 있는 내륙철도 건설은,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해서라도 국가의 새로운 발전 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곳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대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마무리 발언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감동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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