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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 맞는 '쌀 요리 전문교육'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도내 영양교사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 퓨전떡, 피자, 와플 등 젊은세대에 맞는 교육으로 소비촉진 기대
  • 기사등록 2016-07-18 22: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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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도내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쌀 관세화에 대응하고 우리 쌀 소비촉진 전문리더를 양성하고자 학교 영영교사와 조리사 2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문경을 시작으로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청도에서 8월 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특히 쌀을 이용한 제빵, 퓨전떡, 피자, 와플 및 누룩쨈 만들기와 기술원에서 개발한 쌀메주 만들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마련하고 급식관계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쌀 활용법을 소개해 쌀 요리를 학생들에게 공급한다면 올바른 식문화를 보급하고 우리 쌀 소비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에는 쌀을 이용한 음식은 조리시간이 길고 다양한 반찬이 있어야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편견과 쌀은 탄수화물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해 때문에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쌀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밀 전분보다 소화흡수가 느려 오히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한다.

 

이번 교육에는 이러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쌀에 대한 교육과 간편하면서도 영양적으로 손색이 없는 다양한 쌀 이용 음식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 강사로 활동하는 경상북도우리음식연구회원들은 지역에서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 한식의 우수성과 우리 전통음식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민족의 근간이 되는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품종 개발 뿐만 아니라 가공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이와 더불어 우리 쌀을 기본으로 우수농산물 재배기술과 가공식품 개발,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연간 쌀 소비량은 1995년 1인당 106.5kg이었으나 2015년에는 62.9kg으로 불과 10년 사이 41%나 급감했는데 이는 국민소득이 증대됨에 따라 과일과 육류 섭취량은 늘고 곡물 섭취량이 감소하는 등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스턴트 식품 공급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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