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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016 슬로시티 어워드' 수상 - 포르투갈 비젤라에서 '2016년 국제슬로시티 총회' 개최 - 2011년 6월 25일 국제슬로시티 지정, 5년간 국제무대에 우뚝
  • 기사등록 2016-06-28 01: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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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포르투갈 비젤라(Vizela)에서 25일 열린 '2016년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슬로시티 공동체 활성화 부문 ‘2016 슬로시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6년 국제슬로시티 총회에는 스테파노 피사니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 피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슬로시티 인증도시 시장 등 300여 명의 슬로시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슬로시티 어워드는 매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0개국 192개 슬로시티 회원도시 가운데 ‘오렌지 달팽이(Chiocciola Orange)’라고 불리는 대상(Cittaslow Best Practices Prize)과 환경(Environment),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 도시 삶의 질(Urban Life Quality), 지역경제(Local Economy), 공동체(Active Community), 사회적 응집성(Social Cohesion) 등 6개 부문에 걸쳐 최우수 도시에 각각 시상을 했다.


상주시는 그 동안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주민교육을 통해 슬로시티 운동에 대한 인식확산과 지역민에게 슬로시티 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운동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역량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11년 6월 25일에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이래 5년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여가선용을 위한 달팽이학당 운영, 음악이 있는 마을풍경 만들기, 함창명주페스티벌, 에코푸드 육성사업, 슬로테마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의 장인(匠人)을 활용한 옹기학당, 도예학당, 규방공예학당, 천연염색학당, 목공예학당, 전통흙구들학당 등 다양한 분야의 ‘달팽이학당’ 운영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주민 여가선용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전통산업인 함창명주(silk)의 육성을 위해 함창읍 교촌리 일대에 함창명주박물관 건립과 함창명주테마공원 및 뽕밭 조성,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 이전을 완료했다. 게다가 매년 명주를 소재로 한 ‘함창명주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함창명주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올해도 9월 2∼3일 양일간 함창명주테마공원 일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명주・양잠산업을 지역의 신성장전략산업으로 선정해 건강・바이오・관광을 연계한 ‘함창명주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한복전담기관인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을 유치하여 건립 진행중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슬로시티와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시민들의 고민과 열정, 참여의 결실“이라며, “올해 재인증을 받아 슬로시티 철학을 더 확산시키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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