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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전 6·25참전용사를 만난 '네티즌들' - 강원도 홍천 유해발굴현장을 견학하는 호국보훈 의식 - SNS로 신청한 2백여명 중 미국과 일본의 유학생들과 학부모
  • 기사등록 2016-06-25 0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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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네티즌들 50명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강원도 홍천 유해발굴현장을 견학하는 호국보훈 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 투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충원 내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중앙 감식소 및 발견된 전투 장비 및 유품 견학, 홍보 동영상 시청 등의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유해발굴을 현재 실시중인 홍천에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SNS를 통해 신청한 2백여명 중에 미국과 일본의 유학생들, 자녀들과 함께한 학부모, 외국인 친구를 동반한 대학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50명을 선발하여 유해발굴의 중요성을 함께 체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네티즌들의 인식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6·25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발굴현장에서는 지역의 전투사와 발굴현장에 대한 소개,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등을 진행하며 호국영웅들과 전사자 유해발굴에 참여중인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6·25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나, 유학 생활로 한국에 대한 역사를 접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에게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걸스데이 혜리와 함께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인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를 제작하여 국내외로 널리 홍보 중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해발굴사업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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