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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16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 안동, 포항, 경주, 구미 포함 16개 시군 지상방제 항공방제 - 매개충 우화가 가장 많은 7월1일까지 2회에 걸쳐 반복 실시
  • 기사등록 2016-06-09 0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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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소나무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 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피해가 극심한 포항, 경주, 안동, 구미를 포함한 16개 시군에 지상방제 2,886ha와 항공방제 1,350ha를 실시하고 있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선단지,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매개충 최초우화 시기에 맞춰 1차방제는 완료했고, 매개충 우화가 가장 많은 7월1일까지 2회에 걸쳐 반복 실시 한다.
 
지상방제는 과수원·농경지·주택지 주변 등 피해고사목 제거나 항공살포가 어려운 지역, 재선충병 미발생지역이나 문화재보호구역,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피해지 연접지역 등 예방차원에서 미리 매개충을 구제하려는 지역에 대해 5월말까지 3회에 걸쳐 연막기와 분무기를 이용하여 약제를 살포했다.

 

또, 매개충의 활동이 종료되는 10월 하순까지 2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방제할 계획이고, 방제시간은 오전 5~12시 사이에 실시한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아세타미프리드 액제)가 꿀벌 등의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지만, 꿀벌 사육지역, 양어장, 누에 사육 지역 등은 약제살포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군에서는 반드시 약제살포 1주일 전에 살포예정지 주변 주민 및 이해관계인 등에게 약제살포 사실을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안내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도 한명구 산림자원과장은 "항공방제는 재선충병 방제방법 중 방제비용이 적고, 효과가 크지만 주택지, 양봉·가축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하여는 지상방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산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간에는 솔잎과 산나물 채취 등을 위한 입산금지, 약수터 식수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빨래나 음식물에 약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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