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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12 00: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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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경찰서(서장 손영진)는 지역 내 여고생들의 심야시간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손영진 수성경찰서장 등 생활안전과, 범어지구대 경찰관과 협력단체인 시민명예경찰,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대구여고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관이 반딧불이 되어 귀갓길을 밝혀준다는 의미의 ‘반딧폴’ 캠페인을 대구여고 정문에서 가졌다.


  반딧폴은 반딧불과 경찰의 합성어로 ‘어둡고 후미진 곳을 밝혀주는 경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져 2014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수성경찰서만의 자체시책이다.


  수성경찰서는 혜화‧대구‧정화 등 3개 여고와 덕원‧시지‧동문‧남산‧중앙‧수성 등 6개 남녀공학 고등학교 총 9개교를 대상으로 야간자율학습이 이뤄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반딧폴 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고산‧만촌‧범어‧황금‧지산 등 총 5개 지구대 소속경찰관 18명이 밤 9시부터 11시까지 9대의 순찰차를 이용해 각 학교 정문에 배치,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학생들의 하교 때 귀갓길 안전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경찰관들이 밤길 귀가 여성들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도 홍보하며, 학생들의 하교가 끝나면 학교 주변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및 학생 지도도 병행한다.


  손영진 수성경찰서장은 “학업 때문에 밤 늦게 귀가하는 여고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반딧폴’제도를 지속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잠재적 성범죄자들의 범죄 기회를 차단하고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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