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김영우)은 제23회 경상북도 학생정보올림피아드 지역대회를 지난 9일 안동과학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경북지역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대회로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됐다.

  현 정부 들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 등의 많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정보올림피아드는 이러한 인재들이 자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로 지역대회(필기시험)를 거쳐 전국대회, 국제대회까지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 현황을 보면, 포항, 경산, 구미, 안동 등 대도시의 학생들이 많이 참가를 하는 반면, 농산어촌의 소규모 시․군에서는 참가 학생이 매우 소수에 그치고 있어, 농어촌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지역대회 결과로 초, 중, 고 학교별 12명씩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되며, 전국대회는 오는 7월 16일 경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프로그래밍 실기로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