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북행복마을 조성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산하 20개 봉사단체, 1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 가꾸기로 봉항마을이 새 봄을 맞은 듯 화사하고 깨끗하게 마을을 변신시켰다.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조성사업은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눠요’라는 슬로건 아래 총 16개 분야에 걸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도내 낙후된 오지마을 행복마을로 가꾸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청도군에서 1호 마을을 시작으로 김천시에서 12호 마을이 탄생하기까지 꾸준하게 환영받고 있어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이 줄어 잇는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복마을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1주일 전부터 사전답사를 실시하여 무너진 담장을 보수를 시작으로 바르게살기협의회, 안전실천시민연합, 김천도배봉사단에서는 도배, 한국전기안전공사경북본부의 전기 점검 및 수리, 아마추어무선연맹경북도본부의 방충망 교체, 경상북도개발공사의 문패제작, 문경비루빡봉사단의 벽화 그리기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어르신을 위해 경상북도기능봉사회의 이·미용 봉사, 김천사진봉사회의 장수사진 촬영, 포항부학사랑봉사회의 돋보기 맞춤, 김천의료원과 중앙보건지소의 건강검진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함께 실시했다.
점심식사는 청도 청풍한마음봉사단에서 자장면을, 봉항마을 부녀회에서 비빔밥을, 예다회에서 다식을 제공하여 행사 참여인원 220여명이 든든하게 먹고 다시 자원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양영규 봉항마을 이장은 “많은 자원봉사자 덕분에 마을전체가 깨끗하게 변화된 것 같아 자원봉사자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열두번째 경북행복마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행복하고 깨끗한 마을이 되도록 주민 모두 합심하겠다”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봉항마을이 경북행복마을 12호로 지정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도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른 아침부터 대구, 포항, 문경, 청도 등에서 먼 길 마다않고 김천까지 와서 자원봉사를 해 주데 대해 너무나 감사하며, 14만 시민과 함께 환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기3리 봉항마을은 2016년 경북행복마을 소득증대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하여 표고버섯 공동재배사, 마을농산물 판매장 신축, 마을밥집 운영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해 ‘함께 잘사는 마을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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