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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첫돌부터 칠순잔치까지 장학금 기탁 - 영천시장학회에 쌍둥이들이 돌잔치 경비 들고 방문 - 칠순을 맞아 자녀들이 소중하게 건넨 용돈을 장학금 기탁
  • 기사등록 2016-03-23 21: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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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천시장학회에 지난 22일 완산동에 거주하는 구본수씨가 100만원, 고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부석)에서 500만원, 재구미영천향우회(회장 조민호)에서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완산동 주민을 위한 봉사를 위해 통장직을 맡고 있는 구본수씨는 최근 칠순을 맞이하며 자녀들이 소중하게 건넨 용돈을 선뜻 장학금으로 기탁하기 위해 장학회를 찾았다.

 

그는 “아이들이 잘 자라 칠순을 맞이하게 되어 그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조용히 전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니 오히려 쑥스럽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지난 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클린-뱅크 그랑프리 달성탑'을 수상하고 고경지역 농산물 유통 및 서민금융을 책임지며 탄탄한 농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경농협의 최부석 조합장은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농협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재구미영천향우회(회장 조민호)도 구미 호텔BS(구미시 소재)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올해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금까지 총2천6백만의 기탁실적을 자랑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재구미영천향우회는 1985년 처음 창립된 이후 구미지역 향인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인맥지원을 통해 변함없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석 이사장은 “기탁 사연들이 참으로 흐뭇하다. 지난주엔 첫돌을 맞이하는 쌍둥이들이 돌잔치 경비를 들고 방문한데 이어 오늘은 칠순을 기념하며 장학회를 찾아주시니 따뜻한 사연들만큼 소중하게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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