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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지역 올해 첫 유해발굴 시작' - 육군 50사단, 2016년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 개시 - 영천 천장산 518고지에서 3월 21일부터 5주간 유해발굴
  • 기사등록 2016-03-21 2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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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1일 오후, 영천댐 수변테마파크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경북지역 올해 첫 유해발굴을 시작한다.
   

올해 육군에서 처음 실시하는 유해발굴 개토식에는 50사단장(소장 서정천) 등 군 관계자와 김영석 영천시장, 김종민 국립영천호국원장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보훈단체, 초‧중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 날 개토식을 시작으로 영천지역 유해발굴사업은 4월 22일까지 5주간에 걸쳐 영천전투 격전지였던 자양면 노항리 천장산 518고지에서 진행된다.


  영천지구 전투는 1950년 9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군 2군단이 전차를 앞세우고 물밀 듯 밀려오는 북괴군 15사단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격퇴하여 낙동강 방어선이 붕괴될 위기에서 벗어나고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전투이다.

 

또한, 개토식이 열리는 영천댐 수변테마파크 일대에서는 군 장비‧물자 전시와 군견 소개, 서바이벌 체험, 6‧25참전용사와의 대화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유가족의 DNA 시료채취 홍보도 병행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유해발굴’ 확산을 위한 붐도 조성했다.

 

50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경북지역에서 3월부터 8월까지 6‧25전쟁 주요 격전지인 영천, 영주, 문경과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칠곡에서 각 3주에서 5주간 유해발굴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발굴된 유해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전문감식팀의 분석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50사단은 국방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200여 위의 유해와 2만 4천여 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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