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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새로운 동력으로 '부각' - 국립산림치유원 8월 개원, 1,480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 - '영주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주요 관광지
  • 기사등록 2016-03-17 2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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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봉현면 옥녀봉지구에 설립되는 국립산림치유원이 8월 개원을 앞두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1,480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2013년 5월 시설물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진 후 2015년 말 공사와 설비를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에 프로그램을 정비한 후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치유효과를 검증하고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맡게 될 연구센터(연구동, 연구원 숙소동 등 연면적 3천 80㎡)와 치유원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건강증진센터,단체형 숙박 치유공간인 산림치유수련원(지하1층 지상2층, 건물 2개동 4천 49㎡), 물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水치유센터(지하1층 지상2층, 건물 1개동 3천 77㎡), 장기체류시설, 단기체류시설, 치유숲길 등 총 사업면적 2천 889ha에 중심시설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오는 5월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으로, 실질적인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형, 아동과 청소년, 성인, 가족 등 생애주기별 치유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단체형,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원예와 운동 생활습관 개선, 질환별 특화형으로 나누어 목적별로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와 단기로 나누어 하루 동안 산림과 교류하며 치유효과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당일형과 사전검사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2박 3일형, 식습관 등 장기적인 치유와 개선을 유도하는 1주일형, 장기적 관점에서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1개월형 등 기간 별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영주지역에 위치한 사과밭을 활용해 원예치료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예치료와 새로운 생활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산악승마, 몸 상태나 질병상태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처방,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습관 개선, 문화자원을 연계한 공연 등 자연과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이다.


장기 프로그램을 위해 구성되어 있는 수련원의 체류 시설은 수련원 산림치유동과 숙박 치유동, 주치골 치유마을, 문필봉 치유마을, 연립형 숙박동 등으로 산림치유원 전체로 보면 1일 최대 2천여명, 연간 2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저렴한 비용으로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홈페이지 구축을 비롯하여 예약시스템, 운영시스템, DB시스템 구축과 연구와 교육계획, 치유 프로그램 적용 등 개원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프로그램과 인력 구성이 마무리 되는대로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단계를 거쳐 세부사항을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원 운영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생산 유발효과 1조 4189억 원, 소득유발효과 3,378억 원, 부가가치효과 7,510억 원, 고용효과 23,949명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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