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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4 11:30:28
  • 수정 2016-03-14 1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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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소방서(서장 전종성)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미담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창녕소방서 창녕119안전센터 소방교 이민준, 조범규, 소방사 이동훈 구급대원은 지난 13일 14:26분경 “창녕군 이방면 소재 산토끼 노래동산에서 여성 실신환자 발생”이라는 지령을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먼저 이방119지역대에서 펌뷸런스가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자 환자 이모씨(여, 34세)가 의식ㆍ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주위에 있던 관광객이 가슴압박 중이었고, 조범규 대원이 이어받아 가슴압박을 실시하였다. 뒤이어 도착한 창녕119안전센터 이민준, 이동훈 구급대원이 AED(자동제세동기, 심장충격기)를 부착, 심실세동 확인하고 전문기도확보술과 정맥로 수액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서 제세동 2회 및 20분가량 심폐소생술(CPR)을 계속 실시하자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으며 통증에 반응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구급차로 인근병원 이송 중에도 심전도 관찰과 호흡보조를 실시하는 등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히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현재 환자는 부산동아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회복중이며 이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구급대원은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다행히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창녕소방서는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표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던 신원미상의 관광객의 연락(055-259-9265)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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