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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민간 주도 선비정신 실천 캠페인 '본격화' - 영주의 정체성 확립 위해 올해 범시민 선비정신실천운동 벌인다 -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발기인대회, 각계각층 발기인 50여명 참석
  • 기사등록 2016-02-27 0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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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누구나 쉽게 일생생활 속에서 선비정신을 실천하도록 하는 범시민 정신문화운동이 본격화 된다.

 

가칭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설립추진위원장 서현제.이하 운동본부) 발기인대회가 각계각층 발기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3시 영주상공회의소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기인대회를 통해 운동본부는 공식적인 단체명과 발기선언문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또 이 단체를 이끌 본부장과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내달 3월 25일 창립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발기선언문에는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는 현대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알고 접근 할 수 있는 선비정신을 전시민이 함께 실천해 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명성을 우리나라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헌 안향 선생의 가르침인 ‘안자육훈’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계승해 시민의식 개혁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은 지난해 지역신문인 영주시민신문(대표 서현제)과 동양대 한국선비연구원(원장 정범진, 개발 책임연구원 김덕환, 공동연구원 최홍식)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영주시민신문 주관으로 지난해 8월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을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묻는 ‘현대적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 개발 포럼을 가졌고 10월에는 선비정신 실천운동본부 구성과 효율적인 실천캠페인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의 주요내용은 주자학을 도입한 회헌 안향선생이 강조한 실천윤리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의 여섯가지 덕목인 안자육훈(安子六訓)을 통해 일상생활에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를 일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상별로 담고 있다.

 

특히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과 더불어 안자육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점검할 수 있는 선비정신 실천 점검 수첩을 어린이용, 직장인용, 청소년용, 학부모용으로 구분해 제작했다.

 

운동본부는 현대적 선비정신실천 범시민운동 동참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관공서를 비롯 학교, 회사, 단체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생활 실천 규범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는 3월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선비정신실천 시범학교와 기관단체를 지정해 운영한다. 또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일주일 앞둔 4월 29일에는 국회에서 영주가 선비도시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으로 있는 등 선비정신 함양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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