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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일본은 독도 침탈 망동 즉각 중단하라” - 日 ‘죽도의 날’ 규탄, “대한민국 독도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 - 독도를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평화의 섬임을 전 세계에 알려
  • 기사등록 2016-02-22 23:34:12
  • 수정 2016-02-23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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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는 22일 신도청 브리핑룸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오후 1시30분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 규탄하고 독도 영토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독도관련 단체대표, 독도중점학교 학생대표 등 12명이 배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성명발표에서 김관용 지사는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일본의 ‘죽도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침략행위이며, 동북아 평화를 위협했던 과거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의 독도도발은 신군국주의적 행태로 한·일 관계를 퇴행시키고 동북아 질서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류 공존공영을 해치는 망동으로 그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는 것을 엄중 경고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의도된 역사왜곡으로 중고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한 것은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과거 침략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세뇌하여 독도침탈을 꾀하도록 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독도를 국제분쟁지역화 하여 침탈하려는 일본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전략에 대해 영토의 주인으로서 냉정한 논리와 역사적 근거로 대응하자”고 제안하고 “한민족의 삶이 녹아 있는 독도를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평화의 섬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국민 모두가 단합된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경상북도의 거듭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마네현은 대한제국 침략기인 1905년 독도를 강제 편입한 것을 근거로 2005년 ‘죽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2월 22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특히 아베정권 발족 이후 2013년부터는 4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켜 독도 분쟁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도발과 관련해 22일 오후 1시30분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재)독도재단 주관으로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이정호 경북도의회 독도특위 위원장,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일본의 독도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또한 일본의 역사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독도 영토주권을 기필코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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