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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 온배수 활용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 - 새로운 생각, 새로운 에너지 원전온배수열! 경북이 선점 - 도↔한수원↔경주시↔울진군 원전온배수활용사업 협약 체결 - 경북 동해안에 농작물, 종묘배양, 식물원, 아쿠아리움 등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6-02-03 1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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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주시↔울진군↔한수원 간 원전온배수 활용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이 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임광원 울진군수 및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온배수 활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기관 간 정책연계, 제도개선 및 신규 과제 발굴, 행ㆍ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올해 3월초에 홍보관 부지 내 500평 규모의 시범온실을 설치해 작물재배교육장 운영과 온배수 활용 실증시험 등을 실시하고, 향후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울진, 영덕 등 원전지역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본 사업 추진을 통해 약 4,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광열비가 70%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농어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배수는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고온고압의 물로 인근 해수 온도보다 7~8℃ 정도 높아 농산물의 연중생산이 가능하고, 양식장, 식물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로 포함됐다.

 

원전 선진국 프랑스의 경우, 원전 온배수를 활용해 화훼, 작물재배 및 양식장 등의 시설물 에너지 비용을 최대 70~80% 경감시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열대식물원, 악어농장 등과 같은 관광자원 측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원전과 지역의 상생방안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원전지역 주민들이 웃을 수 있는 사업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며, 원전 온배수 활용사업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해 원전지역 지원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이정표가 될 사업이라고 확신한다며, 원전 온배수열 활용사업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경북 동해안을 열복합컴플렉스로 조성해 원전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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