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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전통시장 육성 '220억원 투입' -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육성에 젊은층의 시장유입 - 입지․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 - 구미중앙시장, 문경가은아자개시장, 청송진보시장, 봉화춘양시장
  • 기사등록 2016-02-02 23:29:35
  • 수정 2016-02-03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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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대형마트․SSM 확산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2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그간 획일적 시설 개선과 일회성 행사 지원으로는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자구노력이 돋보이는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 하기로 했다.

 

2016년 전통시장 육성방안의 큰 특징은 시장별로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하여 대형유통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한 젊은층의 시장유입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경상북도 2016년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첫째 시장의 입지․역량에 따른 맞춤지원으로 시장별 문화․기술․디자인융합에 집중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인 4개시장에(구미중앙시장, 문경가은아자개시장, 청송진보시장, 봉화춘양시장)26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2개소 이상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골목형시장 육성) 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대표브랜드로 지원하는 골목형 시장 2곳이상 신규로 선정․지원한다.

 

둘째 젊은 세대의 시장유입을 촉진하여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도내 3곳의 전통시장 유휴점포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이 창업(32개점포)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료, 인테리어비용, 마케팅(홍보) 등에 점포당 25백만원을 지원한다.

 

셋째 노후시설 개선,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한다.

 

(시설현대화) 10개시군 17개시장에 124억원을 투입하여 아케이드설치, 상인교육장, 개방형마트 건립 및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하며, 상징성 있는 디자인을 가미하여 지역특색과 개성이 드러나도록 개선한다.

 

(정감넘치는 5일장 육성) 깨끗한 5일장 육성을 위해 봉화시장 등 26개시장에 38억원을 지원해 화장실 개보수, LED교체, 아케이드 보수, 옥상 방수 등을 통하여 정감 넘치는 5일장을 육성한다.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화재없는 장터, 사고없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점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긴급보수가 필요한 소방․전기․가스시설을 보수할 수 있도록 51개 시장에 20억원을 지원한다.

 

넷째 시장 이미지 개선과 고객 스비스 향상을 위한 전통시장 좌판설치를 지원하고, 대구시민 장보기 투어단을 운영하며 선진시장 비교견학, 상인워크숍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전통시장의 새로운 발전방향은 대형마트는 물론 타 시장과 차별화되는 특색을 발굴해 특성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이에 “상인들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의식변화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고, 도에서도 자구노력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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