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의 열기가 지난해 연말부터 식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새해를 맞아 1월 29일 영주시 약사회, ㈜호정산업, 영주시 소남한시회에서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영주시 약사회, ㈜호정산업, 영주시 소남한시회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조금이라도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정성으로 모은 장학기금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써주시고 장학기금까지 기탁을 해주신 영주시 약사회와 어려운 경기에도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발전과 장학사업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신 ㈜호정산업, 한시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빛내 주신 소남한시회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며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장학금은 지역의 큰 인재를 키우기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주시 약사회(회장 신석규/보건약국)는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보건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신석규 회장을 비롯, 회원업소 43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사회 전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매년 불우이웃성금 전달, 3자녀 출산가구 구급함 지원, 다문화가정 의약품 지원과 시민건강체험마담 참여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 해오고 있다.

또 ㈜호정산업(대표 여중훈)은 2014년과 2015년 장학금 기탁에 이어 올해에도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국내 최초로 패각을 이용한 식생블록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녹화공법을 특허 출원, 친환경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영주의 향토기업 ㈜호정산업 여중훈 대표는“지역의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조금이라도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주 소남한시회(회장 황영수)는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소남한시회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한해 동안 전국 43개 한시백일장에서 장원 23개 등 각 등위에 다수 입상한 것을 기념해 시상금 일부를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소남한시회는 한시를 배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영주문화원에 강좌를 개설해 주1회 한시 강의를 하는 등 한시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