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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껍질째 먹는 '청포도단지 육성' - '영천 포도 특화' 신품종 청포도로 수입포도 저리가라 - 포도재배농가의 소득증가와 주산지로서 명성유지를 위해
  • 기사등록 2016-01-26 2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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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FTA로 인한 포도수입과 경기침체로 포도농가의 소득이 감소하고 폐업까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재배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증가와 주산지로서 명성유지를 위해 금년부터 껍질째 먹는 청포도단지를 육성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경북농업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역의 특화작목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영천의 포도를 특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재배되는 포도는 검은색 일색이어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지 못해서 포도가 수입되어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을 감안해 추진하게 됐다. 현재 일본에서도 맛이 좋아 가장 인기가 있어 수입포도와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샤인머스컷(Shine Muscat)이라는 품종을 도입해 육성할 계획이다.

 

 샤인머스컷 포도는 김천이나, 상주 등 다른 주산지에서도 붐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가 있는 품종이지만, 재배방법에 대한 매뉴얼이 아직 없고, 적정수량 이상으로 포도를 수확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어 자칫 품질이 떨어져 수입포도와 경쟁하기 위해 재배하는 품종이 소기의 효과를 얻을 수 없을 수도 있어 영천시가 기반조성과 고품질에 맞춰 특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억 2천만으로 우물의 마중물처럼 소수 거점 농가에 시범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 예산을 더 확보하여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포도농가에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포도 과잉생산에 따른 소득향상의 최선의 방법은 품질의 고급화임을 강조하며”며 농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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