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물트럭 과적단속검문소 구멍 뚫려 있으나 마나 - 건설부.국토관리청, 과적단속 검문소 특단의 대책 내 놓아야
  • 기사등록 2007-11-15 08:29:14
기사수정
국제유가가 베럴당 100달러를 육박하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가격은 내릴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이는 가운데 다달이 오르는 유가로 인해 우리경제에도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고, 화물을 운송하는 물류수송회사 역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과 몇 년전에만 해도 유류관계자들의 전망에 의하면 휘발유 가격의 80%까지 경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말에 국민 대다수 믿지 않았다. 다만 아끼고 절약하라는 말 정도로만 인식하고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는 생활을 했다.

그러나 현재 주유소에 가보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 5백원대를 넘고 경유 역시 1천 4백원대를 능가한지 오래다.
 
이에 따라 대형화물트럭은 비싼 유가와 비현실적인 운반비 등으로 운영이 어렵게 됐고 전국 단위 화물연대조합원들이 정부에 항의 농성을 하는 등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

인건비도 채 못버는 현실 앞에 이들 운수회사와 종사자는 대형화 추세에 몰려 현재 국내에서는 25톤 대형화물카고트럭이 물류수송의 대부분을 찾지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차주와 화주의 욕심에 의해 도로가 파괴되고 교량이 자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어 구체적인 대안이 시급하다.
 
이들의 수법을 살펴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과 같이 5축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 앞 1~2축은 조향장치가 달려있는 운전대로 연결돼 있으며, 뒤에 3축을 제외한 4~5축은 주로 주행용 추진축을 움직이는 타이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문제는 3 번째축이 마술을 부려 도로을 파괴하고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며, 국민의 세금을 축내는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축으로써,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물차가 구조적으로 과적을 할 수 있도록 제작이 되어 있다.
 
문제는 3축은 운전석에서 스위치를 조작하면 압축공기 축이 아래위로 오르내리는 장치가 부착 돼 있고 일부 운전자가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 당국의 과적단속을 피해가고 있다.
 
이는 도로법 제54조의 위배되고 또 82조에 의하면 축을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토록 규정해 놓고있으며, 아울러 도로법 86조에는 양벌 규정을 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총 중량 40톤을 초과할 수 없고 축 당 10톤을 넘기면 과적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 다만 10%의 여유를 주어 총 중량 44톤과 축 중량 11톤을 넘기지 않으면 단속에서 제외된다.
 
문제는 지금부터 본 기자가 지적해 본다. 25톤 화물트럭에 25톤을 싣고 가면 아무문제가 될게 없지만 실상은 25톤에서 10%를 약간 초과한 28톤을 싣고 운반하는데 있어 무슨 문제가 있느냐? 고 돼 물을 수 있겠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위 차량 공차중량 14톤과 적재물 28톤을 합하면 총중량 42톤이 된다. 그러나 앞 타이어 1.2.3번째 축은 보는 것과 같이 싱글타입 타이어로 설계돼 있고 4.5번축은 한쪽 당 2개씩 더블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2번의 축 모두를 합쳐도 무게 중량은 10톤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42톤에서 1.2축 10톤을 빼고 나면 32톤의 무게가 뒤 타이어 3.4.5 축에 실려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32톤을 3개축으로 나눈다면 약10.7톤 정도의 무게가 골고루 분산돼 도로파손 및 각종 교통시설물 비롯한 교통사고 제동거리 상향 등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안다.

사실은 2개축으로 운행하는 것에 있다. 32톤을 2개축으로 운행한다면 한축 당 16톤의 무게가 적용돼 도로는 자제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각종 교량 및 교통시설물이 파괴되며 과적단속검문소 또는 고속도로를 진입할 시엔 3축을 교묘히 이용 아래로 내려 통과한 후 다시 위로 올리는 수법을 사용해 큰 문제이다.
 
또 이들의 수법을 살펴보면 중간 3축의 특징상 무게 조절이 자유로워 과적검문소 계량소를 통과 할 때 3축을 내려 통과한 후 다시 원상복귀하는 수법을 쓰는 등 과적단속검문소는 유명무실한 시설물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비단 이런 문제가 대형차량 뿐만 아니라 5톤 화물트럭은 단속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적재정량의 두배 이상을 초과해 운행하고 있어 과적의 대표적인 표본이고 또한, 교통사고 원인제공 및 화물운반비 질서도 문란케 하는 심각한 수준이며, 이로인해 8~9.5톤 중형화물트럭이 피해를 가장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가기반시설물 중 가장 중요한것인 도로와 각종시설물들이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단속방법과 편법운행을 강력히 저지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00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강산중고MTB
지방방송총국모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