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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한국인이 사랑하는 '독도가는 하늘길 열렸다' - 우리나라 영토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으로 그 역사적 배경으로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이어지는 하늘의 고속도로가 개통
  • 기사등록 2016-01-12 2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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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섬이다.


제주도는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설명이 어렵지만, 독도라면 모두가 이 섬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은 화산섬은 우리나라 영토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으로 그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언제나 한국인의 긍지와 자랑이 되어 왔다.


그러나 독도는 국민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실제로 직접 방문하기 매우 어려웠다. 울릉도에서도 왕복 3~4시간을 파도를 헤치며 항해해야 되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독도를 관광하기 위한 하늘길이 열렸다.


김포, 청주, 대구공항으로부터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이어지는 하늘의 고속도로가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제트여객기의 날개아래로 독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독도는 두 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를 포함하여 90여개 주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타항공우주(이하 스타항공)는 1월 8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독도관광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스타항공은 이미 관광비행 운항허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4월 비즈니스 제트기를 추가 도입한 후 약 6개월간 독도관광을 위한 여러 가지 안전성 평가를 받아왔고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스타항공이 독도관광에 운영하는 항공기는 제트여객기로 한번에 승객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8인승 제트기이다.

 

스타항공은 그동안 공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에어-리무진 서비스와 공항이 없는 곳에는 헬기로 이동할 수 있는 토털항공서비스 구축을 위해 오랜 공을 들여왔다. 토털항공서비스의 일환으로 우리의 영토이지만 그동안 가는 길이 마땅찮았던 독도를 국민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도록 관광노선을 구축한 것이다.

 

스타항공은 첫 독도관광 비행을 위해 카쉐어링 사업의 선두업체인 ‘쏘카’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하고, ‘쏘카’회원들을 대상으로 독도관광 비행 신청을 받았다. 약 7천명의 응모중 8명의 탑승객을 선정하여 독도방문을 진행했다.

 

1월 9일 오후 1시 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트기는 강원도와 울릉도를 거쳐 약 1시간 10분만에 독도 상공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에서 울릉도까지는 맑은 날씨였지만, 독도상공은 엷은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고도를 낮춘 항공기밖으로 독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볼 수 있었다.

 

해발 168.5미터의 서도와 해발 98.6미터의 동도의 모습. 실제로 독도를 처음 본 탑승객들은 장엄함에 놀랐다고 한다.

 

독도를 한낮 동해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하나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독도를 직접 방문한 탑승객들은 동해 한가운데 우뚝 선 모습에 처음에는 이렇게 큰 섬이었나에 놀라고, 다음에는 이리도 멋지고 장엄할 줄 몰랐다며 놀랐기 때문이다.

 

탑승객들은 그동안 의식적으로만 우리땅 독도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이 실제 방문하게 됨으로써 구체화되고 우리영토에 대한 애착심이 더 커졌다고 했다.

 

스타항공이 내륙으로부터 울릉도와 독도에 이르는 하늘길을 냈다는 것은 비로서 국민들이 우리영토인 독도까지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스타항공은 운항개시 기념으로 독도무료관광비행과 제주도 1일 관행비행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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