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SNS에 “류근찬 전 의원의 트위터에 ‘안철수는 시집안간 처녀 땐 신선해 보였다. 그러나 2~3번 시집갔다가 과수가 된 걸레가 돼버렸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게제 글은 광견병 수준이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 총재는 “류근찬 전 의원의 정치적 비판 글에도 인격이 있다. 안철수 의원의 인격을 비하하는 발언은 둘째 치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여성을 비하하고 성희롱하는 비판 글은 인간의 탈을 쓰고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류근찬 전 의원은 공영방송의 간판 앵커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절제된 언어로 바른말 고운 말에 훈련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상식이하의 글을 게재한 것은 혼이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새누리당이 1차 인재영입 인사 중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과 박상헌 정치평론가를 인재영입이라고 발표한 것은 ‘대국민 기만극’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