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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영천서 개막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막했다.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시부 26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 참가해 4일간 영천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도민체전 최초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Air show)를 선보이며 4차산업혁명시대 경북과 영천의 미래 항공산업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천의 3선현인 정몽주와 박인로, 최무선을 기리는 퍼포먼스와 조선통신사 퍼레이드를 선보였고, 식전행사가 끝난 후 최무선 화포 발사소리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의 꽃인 시군 선수단 입장식에는 참가한 시·군별 화려한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7일 경북의 숨결을 간직한 경주 토함산과 영천 보현산에서 채화된 성화를 이날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인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기전에 불을 붙이자 에어로켓이 발사되는 최무선 장군의 신기전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이어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갓세븐, 우주소녀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식의 막을 내렸다.
한편 2018년도 경북도민체전 개최지는 삼백의 도시 상주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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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최고의 몸짱들 의성군에 모여
‘경북도내 몸짱들의 축제’인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 뷰티바디대회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도민의 체력증진과 생활체육동호인 활성화 및 보디빌딩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체육회와 의성군보디빌딩협회가 주관했다.
경북도내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보디빌딩 16체급, 뷰티바디 7체급, 벤치프레스 10체급, 데드리프트 10체급, 이번에 처음 신설된 뷰티바디 단체전 등 5종목의 경기가 나누어 진행됐다.
보디빌딩은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길게는 수개월간 포기하면서까지 신체를 단련하여 무대에 올라 심판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한다. 뷰티바디대회는 보디빌딩과는 다르게 큰 근육보다 균형 잡히고 탄탄한 신체미(美)를 중점 심사한다.
특히 처음 신설된 종목인 뷰티바디 단체전은 개인 심사를 위주로 하는 기존의 종목과는 다르게 각 시·군별 동호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건강미를 강조하는 종목으로, 포항과 구미, 경산 등 9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보디빌딩에 출전한 전수근(경산시) 선수가 체급 1위와 함께 대회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남자 뷰티바디 그랑프리는 문재현(경산시) 선수가, 여자 뷰티바디 그랑프리는 김종년(안동시) 선수가 차지했다.
천은봉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 회장은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의성군과 체육회 및 보디빌딩협회 임원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보디빌딩 동호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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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통혼례 시연' 행사 열어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통혼례가 4월 9일 오전 11시30분 시연됐다.
신행행렬 재현에 이어 시연된 전통혼례에서는 혼례에 대한 절차들을 적절한 해설로 풀이하고 안내해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됐다. 경건하면서도 해학이 담겨 있는 혼인식 진행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허물을 덮어주는 부부애와 사랑과 효심이 지극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 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알리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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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복주, 인도에 SPE패널 200만불 수출 협약
(주)복주(대표 조태영)가 인도 테크니컬 폴리머스(대표 판카즈쿠마)와 2년간 200만불 규모의 SPE패널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2일 남후면 (주)복주 안동공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복주 관계자, 주무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출길에 오른 SPE패널은 스테인레스에 폴리에틸렌을 고온용융·압착한 특허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수처리 구조물에 접착돼 내부를 방수·방식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 스테인레스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한데다 물과 접촉되는 부분이 PE재질로 제작되어 인체에 무해한 장점 때문에 각종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에서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복주와 MOU를 체결한 테크니컬 폴리머스는 인도 뉴델리에 자리한 수처리 시스템 및 관련 기자재를 판매·시공하는 업체로, 이번 SPE패널을 자사 공사에 적용하고 인도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인도는 13억 인구 중 상수도를 공급받는 인구가 절반도 되지 않는데다 빠른 도시화로 인한 물산업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물산업 관련 기자재 생산업체의 진출 전망이 밝다.
경북도는 지난 2015년 세계물포럼을 통해 물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6년부터 물기업 해외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복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라인텍과 300만불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업체 2곳과 베트남 업체 1곳과 수출관련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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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안희정, 안동서 청년들과 함께 토크콘서트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오후 2시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강당에서 더불어 안동과 아래나눔청년봉사단이 주최하는 경북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안 지사는 이날 청년들이 준비한 질문에 답하고 대선경선후보로의 소신과 정권 교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 상주지회가 주최하는 강연회를 위해 상주로 이동했다.
안 지사의 이번 경북 방문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첫 행보여서 경북지역 민심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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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 열려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공동 위원장 권오을, 박승호)는 22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당원 약1천 명과 함께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주호영 원내대표, 이정구 정책위원장, 김무성,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주요 당직자가 참가한 가운데 이재갑 안동시의원의 성원 보고에 이어 중앙 당직자 소개와 인사말,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경북도당 위원장에는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초대 도당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권오을 위원장은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도층은 모든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명예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깨끗한 정치를 주창했다.
또한 "졸업하면 취직되고 결혼하면 애기 낳고 중년에는 직장이 안정되고 노후가 편안한 가정을 만드는데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따뜻한 정치를 우리 함께 하자”고 축사를 이어갔다.
더불어 박승호 포항시장은 “난장판 된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이 필요하며 이런 의미에서 안동에서 바른정당 도당창당대회가 열리는 것은 필연이다”며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도록 대통이 국민을 섬겨야 하며 당 대표는 당원을 섬기는 그런 민주적인 정당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김무성 고문 등 주요 당직자들은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이어 시장 식당에서 시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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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온누리 상품권으로 사랑을 나눠요
안동시는 1월 19일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청 직원을 비롯한 기관․민간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등이 솔선수범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에 동참해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2009년 7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전국 가맹시장(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에 대해 월 50만원까지 5% 할인 판매함으로써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알뜰하게 설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데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아울러 안동시는 상품권 구매행사에 이어 유관기관․단체 회원들과 함께 1월 23일 11시 풍산시장을 시작으로 1월 25일 오후 2시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중앙신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작은 실천을 보태주길” 부탁하고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지난 2009년 자체 발행을 시작한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은 지난해 초 모두 소진돼 7여 년 간 32억 원의 판매 실적을 가져왔다. 그리고 지난해 설 명절부터 안동시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안동시 전체 20억 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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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경북도당, 북부지역 창당발기인대회 안동 개최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월 17일 오후2시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북부지역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구미, 영주, 예천, 봉화 등에서 참석한 7인의 발기인 대표와 약 300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갑 임시의장이 안건처리를 진행했다. 안건에서는 경북서부(구미)지역과 남부(경산)지역에서 결정된 경북도당 창당대회 일정과 선임된 창당준비공동위원장을 추인했다. 창당준비공동위원장에는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추인됐다.
경북의 바른정당 발기인은 총 390여명으로 18일 포항에서는 동부지역 최종 발기인대회를 끝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도당 창당대회에는 권오을, 박승호 창당준비공동위원장과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 유승민 등 현역의원 10여 명과 지역 정치인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을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통령이 탄핵 당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은 옳지 않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민심이 마음 둘 곳을 잃어버렸다. 위보다 아래를 바라보며 국민, 내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정당, 그래서 따듯한 보수를 되겠다고 자처했다”고 말하며 동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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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새롭게 1년이 펼쳐졌습니다.
올해에는 지난해 거둬들인 성과를 든든한 토대로 삼아 시민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통해 안동성장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먼저, 도청신도시 조성의 가속화와 원도심과 신도시간 상생발전의 기틀을 차근히 마련해 가겠습니다.
이제, 꿈 꿔왔던 도청이전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고 현실은 꿈보다 냉엄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끈한 성장 모멘텀은 청신호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주택부지에 대한 2·3단계 사업을 동시에 실시하여 인구유입 속도를 높여가겠습니다.
여성가족 플라자와 경북도립도서관 건립의 구체화를 비롯한, 대외통상교류관과 경북지방경찰청 건립 등이 가속화되도록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세계를 향한 창의의 문화안동, 안동으로 향하는 향유의 관광안동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겠습니다.
내년에는 봉정사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 산사'를, 내후년에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인류무형유산에 등재시킬 수 있는 여건들을 차근차근 마련하여 그랜드 슬램이라는 '영광의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홍보하기 위한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을 건립하는가 하면, 전통에 첨단을 입히고, 외벽에 이야기를 덧칠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çade)'로 우리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엮어 이목(耳目)과 발길이 모여들게 할 것입니다.
셋째, 내 고향 삶이 고달플지라도, 내일은 나아진다는 믿음과 희망이 있는 민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지탱해가는 원천은 바로 농공상입니다. 균형있는 발전과 조화로운 육성을 통해 해답을 찾아갈 것입니다.
쌀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쌀 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고품질 브랜드 쌀을 육성하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토대로 1·2·3차 복합 산업화를 촉진하는 등 농촌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입니다.
공업 분야는 먼저, 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만큼 기업이 온전히 뿌리내리고, 성장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 등 터전 마련에 가속도를 내겠습니다.
한국 로봇융합 연구원 분원설치 및 *Test-Bed (*로봇작업 시험단지)조성의 가시화와 금년11월 착공하는 동물세포 실증지원 센터 설치가속화, 지난 달 14일 개소한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 입니다.
넷째, 시민의 안전은 빈틈없이 챙기고, 사회적 약자에겐 따스함으로 함께하겠습니다.
늘어나는 옥동지역 치안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옥동 지구대 신설을 협력·가속화하는 한편, 안전문화 캠페인과 생활민방위 내실화, 실제 체험위주교육 등을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물에 얽힌 아픔을 딛고 일어나 자연을 품은 생태환경도시의 토대를 닦아가겠습니다.
올해는 투수(透水)포장, 침투도랑, 나무 여과상자, 침투 저류조, 연못, 옥상녹화, 식생체류지 등 '물 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섯째, 인성을 보듬는 참 교육, 참여하는 도시재생으로 안동의 가치를 키워나가겠습니다.
강남어린이도서관 개관에 이어 올해 안동시립도서관 옥동분관을 착공하고 내후년에 문을 열어 면학여건을 개선해 가는 한편, 찾아가는 경로당 배달교실과 안동학 교양강좌 개설을 통해 안동의 가치를 알리고, 퇴계학당과 안동영어마을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를 키워 갈 것입니다.
일곱째,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철도·도로망 확충으로 안동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상동과 서후면 교리를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올해 착공하여 시내혼잡은 분산하고, 신도시 접근성은 더 한층 제고해 나가는 한편, 경북 남동해로 향하는 물류비 절감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 등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포항과 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에 더 층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협업행정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소통과 협력으로 안팎의 힘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운전자 깜빡이 켜기' 생활화로 기본과 배려를 쌓아가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세상 이치를 익히며 'CEO공감 반상회'를 통해 민·관 간극(間隙)을 좁히면서 소통과 협력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혼돈과 불안 뒤에 숨은 희망은 땀 흘리며 갈구하는 자(者)의 몫 입니다. 2017년도는 붕몽의생(鵬夢蟻生)의 자세로 '신발 끈을 다시 동여 멘다'는 새로운 각오로 일신하며, 희망에 찬 안동의 내일을 알차게 준비해 갈 것입니다.
붕몽의생은 '꿈은 붕새처럼 크게 가지고, 생활은 개미처럼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으로, 안동 재창조를 위한 비전공유와 도청 소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말보다는 실행력으로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며, 소통·공감의 창의행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동료 여러분의 노고가 보태지고, 어제의 성과 위에 창의가 더해지면 계명(鷄鳴)이 새벽을 밝히듯, 분명, 우리 안동의 미래는 광명(光明)될 것입니다.
안동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동시장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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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안동시민단체, 김광림 의원, 박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 주문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결정을 하루 앞둔 12월 9일, 지역가 안동인 김광림 국회의원의 탄핵 찬성 동참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김광림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회견에서 시민단체인 '헌정유린 박근혜정권 퇴진 안동시국회의'는 "김광림 의원은 지난달 일명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한 바 있으며 탄핵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촛불로 모아지고 있는 분노한 민심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전하고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림 의원은 범죄자 박근혜 탄핵소추에 적극 찬성하라!"라는 회견문을 통해 "대통령 박근혜는 범죄자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는 것이 안동의 분노한 민심이다. 김 의원은 박근혜를 쳐다보면서 충성을 맹세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뽑아준 안동 시민의 민의에 충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에 의해 뽑힌 대통령과 국민의 다수 지지를 받았던 새누리당이라는 공권력이 헌법을 우롱하고 국민을 농락한 사건으로 단군이래 최대의 혼돈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익에 의해 유린된 헌법은 촛불집회를 통해 범죄자 박근혜 즉각퇴진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공동체 대한민국을 복구하기 위해 국민들이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범죄자를 옹호한 잘못을 바로 잡는 첫 걸음이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회견을 마친 후 김광림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회견문을 전하고 탄핵 찬성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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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장에서 펼친 몸짱들의 킹 오브 마스크 대회 열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에서 펼쳐진 제1회 2016 킹오브마스크 피트니스 챔피언쉽 & 페스티벌 대회가 축제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2일 오후 7시 안동탈춤공원 주경연무대에서 펼쳐진 킹오브마스크 대회에는 관광객 약 5,000여명이 몰리면서 공연장 앞을 가득 메워 대회 열기를 북돋웠다.
대회는 일반적인 피트니스대회와 달리 참가선수들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탈을 착용하고 출전해 이색적이면서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축제와 어우러진 대회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해외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는 타 대회와는 달리 대회 기획에서부터 개최까지 개최지역인 안동시와 안동시보디빌딩협회가 직접 참여해 대회의 새로운 형식을 도입함으로써 대회를 관람하는 관광객과 대회 참가선수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대회에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놀드클래식 메달리스트들의 축하공연과, 보디피트니스 국가대표 허은,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김준영 선수 등이 찬조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뷰티바디 대회에 참가했던 서정란 선수가 환상적인 폴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영화 ‘친구’, ‘말아톤’ 등을 총괄 제작했던 시네라인 석명홍 대표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자리해 다음 영화 배후지로 안동을 지목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종목에는 남자 피지크, 여자 비키니모델, 마스터즈(40세이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킹오브마스크대회 최종 우승 킹(King)에는 최봉석(대전시), 퀸(Queen)에는 전지원(의성군) 선수가 차지했다.
종목별에서는 마스터즈 여자 비키니 1위에는 손미미(부산시), 2위 김혜련(울산시), 3위 양은선(서울시)선수가 입상했으며, 비키니 -163cm에서는 1위에 고효원(부산시), 2위 임선화(안동시), 3위 김효진(서울시)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비키니 -168cm에는 1위 전지원(의성군), 2위 이민지(포항시), 3위 서민주(하동군) 선수가, 비키니 +168cm 에는 1위 임은지(서울시), 2위 정윤서(대전시), 3위 조윤채(서울시) 선수가 입상했다. 특별상에는 김은정(대전시) 선수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남자 피지크 -175cm에는 1위 최하연(대구시), 2위 유승용(서울시), 3위 김성진(경산시) 선수가, 피지크 -180cm에는 1위 김기호(구미시), 2위 유재우(서울시), 3위 정진철(대구시) 선수가, 피지크 +180cm에는 1위 최봉석(대전시), 2위 이주호(하동군), 3위 박지원(충주시)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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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디빌딩·뷰티바디대회 경산에서 열려
제16회 대한보디빌딩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보디빌딩대회가 지난 9월3일부터 4일까지 경산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보디빌딩협회, 경북보디빌딩협회, 경산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땀흘리며 단련한 몸매를 당당히 뽐냈다.
최근 피트니스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헬스붐을 일으키며 보디빌딩동호인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와 성별, 운동경력을 불문하고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체급별 순위자의 출전지역에 따라 정해지는 종합우승은 경상북도(회장 천은봉)가 차지했다. 2위는 대구광역시(회장 구교익), 경상남도(회장 권동근)가 3위를 차지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국보디빌딩대회가 경산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서로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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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천 취수, 연구 결과 나올때까지 공사 중지하라”
지난 7월 11일 한국수자원공사의 길안천취수공사가 재개되자 안동의 시민단체와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공사중지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시민식수 길안천지키기 범 시민연대와 안동시의회 이재갑, 손광영, 김호석, 김경도 의원은 7월 19일 오전 9시 안동시청 정문앞에서 '길안천 취수공사 재개와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한 안동시의 처분에 대한 입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의원들은 오전 8시부터 시청정문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지난해 12월16일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민의 민원을 받아들여 길안천 취수공사 중지를 명령하고,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통해‘길안천 취수가 길안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길안천 취수 승인을 재검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나, 시민단체가 추천한 연구기관에 대해 안동시가 입장의 차이를 보여 약 5개월간 연구기관 선정 합의를 보지 못하다가 7월4일, 국립한경대학교와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학술용역’을 계약했으며,외부 연구원으로는 대한하천학회 회장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토목과 교수와 박재현 인제대 토목과 교수를 참여시켜 금년 12월 30일까지 연구결과를 납품하기로 하였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런데, 수자원공사 성덕댐관리단는 공사가 오랫동안 지연되어 피해가 많다는 이유를 들어 경북도에 공사 중지명령이 부당하다는 행정심판을 지난 5월10일 청구하여 '안동시장의 공사 중지명령이 부당하다'는 청구인의 청구서를 6월27일 인용했다."며 "참으로 안동시민에 대한 기본예의도 배려도 없는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안동시민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서가 도착한 7월8일, 안동시는 의회나 시민단체와의 논의 및 공사 중지를 지속할 노력은 하지 않고 ‘공사재개’를 성덕댐관리단에 통보했다."며 "수자원 공사는 물장사를 위해 지난 25년간 안동에 마지막 남은 자연하천인 길안천을 탐내왔으나, 역대 어느 시장이나 공무원도 이를 승인해 주지 않고 길안천을 지켜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는, 안동댐, 임하댐으로 고통 받는 안동시민의 마지막 자존심이며 시민의 식수 공급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들의 요구를 알면서도 수자원공사의 요구를 들어 주었다. 당연한 안동시민의 권리인 ‘길안천을 내주고 뺨맞은 꼴’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연구 결과가 나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연구결과에 따라 공사재개 여부를 판단해야 된다."며 "안동시장은 지금의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고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 중지를 위해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더 이상 안동시민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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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10주년 맞아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10주년을 맞아 7월4일 오후2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 7월4일은 안동시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브랜드가 특허청에 등록, 대·내외적으로 정신문화의 수도임을 선포한 지 10주년이 되어 이날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시민과 내빈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퍼포먼스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이며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왜 국민들은 안동의 가치에 열광하는가?'라는 주제로 기념특강도 진행됐다.
유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안동을 전통의 원형질을 지켜온 문화유산의 보고라 칭하며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했다. 그는 1998년 12월 안동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참가한 시민들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10주년을 축하하는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이 우리 사회의 중심, 세계인의 인문가치관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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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 '길안천 취수 주민투표 하자!' 제안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7월 1일 제18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수자원공사 성덕댐관리단의 불손한 행태를 개탄하며 길안천 취수 주민투표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2월 14일 길안천 취수 반대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전문기관의 검증 결과에 따라 공사재개 여부를 결정하고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나, 전문기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공사중지 1년도 기다리지 못하고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공사재개를 위해 오만 불손한 행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안동은 편협한 지역이기를 내세워 정부의 수자원 정책을 비하하고 폄훼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이미 안동․임하댐 건설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예상하면서도 국가적 차원의 정책임을 감안해 대승적 차원에서 댐 건설을 용인한 바도 있다"며, "임하댐 도수터널을 이용하여 금호강 일원의 유지수 공급계획에 대해서도 수자원의 공동이용이라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정부정책을 겸허히 수용했고, 길안댐 건설의 대안으로 성덕댐 건설이 추진되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길안천의 수자원을 두고, 수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은 원칙도 없고 일관성도 없어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무너지고,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환경 친화적 수자원 정책에도 역행하는 처사가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길안천은 17만 안동시민의 자존심과 생명의 원천이고, 삶의 터전이며, 안동에 유일한 생태자연하천이므로 자자손손 대물림을 하여야 하기에 길안천 취수를 사즉생의 각오로 저지하는데 다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하면서, 안동시에 길안천 취수 문제를 주민투표로 중앙정부와 수자원공사에 응답할 것"을 제안했다.
-5분 발언 전문
길안천 취수 주민투표하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글속 깊숙이 있는 듯합니다.한국수자원공사 성덕댐관리단의 불손한 행태를 개탄합니다.
50만 안동인은 그동안 고통의 수몰 40년을 살아왔습니다.앞으로도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묻고 아픈 미래를 살아가야하는 슬픈 각시의 신세입니다.
2015년 12월 14일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경북본부 주관으로 개최한 길안천 취수 반대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가 검증한 환경영향평가가 아닌 안동시에서 실질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전문기관의 검증 결과에 따라 공사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여 지금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6.7.1.현재 전문기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공사중지 1년도 기다리지 못하고 중지 통보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공사재개를 위하여 오만 불손한 행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성덕댐관리단장이 제출한 성덕다목적댐 생․공 용수 취수시설 설치 공사중지 통보처분 취소 행정심판 청구에 잘 대응해준 집행부관련부서 공무원, 권영세 시장님 감사합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고 미래입니다.안동댐과 임하댐 건설은 안동에는 분명 재앙입니다. 안동․임하 양 댐이 건설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안동은 어떠할까요.
안동은 안동댐 준공전(1974년) 27만이 넘던 인구가 (2015년)17만으로 10만 명이상 감소하였고 인구절벽 현상을 맞이한 지금으로선 시민의 삶의 질은 회생불능의 암울한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수자원 정책을 다시 한 번 살펴보라.길안천 취수 외에는 진정 방법이 없는가? 우리는 편협한 지역이기를 내세워 정부의 수자원 정책을 비하하고 폄훼할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안동․임하댐 건설로 야기될 수 있는 안동의 막대한 피해를예상하면서도 국가적 차원의 정책임을 감안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댐 건설을 용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임하댐 도수터널을 이용하여 포항지역과 영천을 비롯한 금호강일원의 유지수 공급을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수자원의 공동이용이라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정부정책을 겸허히 수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안댐 건설의 대안으로 성덕댐 건설이 추진되는 데 대해서도 우리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시 상류 길안천의 수자원을 두고,수년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은 원칙도 없고 일관성도 없는 그야말로 조삼모사 행태만 보이고 있어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무너지고,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환경 친화적 수자원 정책에도 역행하는 처사가 계속되고 있어 실로 안타까운 마음과 분노를 감출 수 없습니다.
17만 안동시민과 50만 범안동인이 갖고 있는 길안천에 대한 인문․생태 환경적 의미가 막중하고, 포항과 영천지역 수자원 공급을 위한 대안이 충분하므로그동안 길안천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17만 시민 공직자, 선배 정치인들의 숭고한 뜻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한규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7대 의회가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NATO(no action talking only)사령부가 되어선 안 됩니다.
길안천은 17만 안동시민의 자존심이고 생명의 원천이고, 삶의 터전이며, 안동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생태 자연하천입니다. 소중하게 보전하여 자자손손 대물림을 하여야 하기에 길안천에서 취수는 사즉생의 각오로 저지하는데 다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마지막으로 권영세 시장님께 제안합니다.길안천 취수 문제 주민투표로 중앙정부와 수자원공사에 응답하십시오.
주민투표제는 대의민주주의, 간접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정책사항 등을 주민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게 됩니다.
주민의 정치적 참여와 책임의식을 높이고 지역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 주민투표법이 제정되어 2004년 7월 30일부터 정식 도입되었고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사항 등에 대하여 주민투표에 붙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의 제14조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민투표법이 발효된 이후 2005년 제주도 행정체계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2011년에는 서울시 무상급식 실시 범위에 대한 주민투표가 실시된 바도 있습니다.
길안천 취수 문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가치입니다. 우리는 다만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따름입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사를 직접 물어 반영시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