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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가 전하는 사랑,행복,행운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 철새를 관찰할수 있다.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생태관을 개방한다고 밝혔다.천연 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에서 서식하여 전 세계적으로 1만 여 마리만 남아있는 진귀한 새로 겨울을 나기 위해 순천만을 찾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식지 환경 변화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으며 유일하게 순천만에서 지난해 452마리에서 올 530여 마리로 개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 흑두루미는 한 번 부부의 연을 맺으면 평생 함께하고 가족 단위로 행동을 하는 가족애의 상징이며 사랑과 행복,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설 연휴기간 흑두루미와 함께 가족 사랑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행복과 행운도 듬뿍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대부분의 철새 월동지가 AI로 안정적 서식지로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철새가 흑두루미 530마리 큰고니 55마리, 노랑부리저어새 16마리 등 희귀종 81종 1만3천여 마리가 찾아왔다.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습지 복원과 보호를 위한 친환경정책들로 서식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청정 지역으로 보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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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주관광 사진공모전 전시회 개최
금상 양원묵 무등산의봄 광주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제2회 광주관광 사진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은상 정병두 민주화의상징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무등산과 도청앞 분수대 등 광주 상징물들을 찍은 관광 사진 4백여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전시된 작품은 금상 양원묵님의 무등산의 봄, 은상 김광호님의 아름다운 광주와 정병두님의 민주화의 상징,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작 70점 등 총 81점이 전시된다. 은상 김광호 시내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광주시 관계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광주예총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자원 등을 사진으로 기록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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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개관
대구시는 1월 24일(월) 오후 3시 대구근대역사관을 개관한다. 옛 산업은행 대구지점 건물에 들어서게 되는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일제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설립한 건물로 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구근대역사관 이 건물은 한때 일제의 조선에 대한 금융 지배와 식민지 수탈의 상징이었고, 최근까지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근대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대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대구도시공사로부터 기증받아 리노베이션을 실시하여, 총사업비 93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971㎡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체험학습실․문화강좌실․도서실 등을 갖춘 근대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1층의 상설전시실은 근대의 태동․구국의 정신․근대의 문화․교육도시 대구․삶의 향기․근대화의 산실 등 여섯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근대의 태동 영역은 대구역의 설치와 변천, 옛 대구읍성의 훼철을 통해 일제와 서구 문물에 의한 전통도시 대구가 바뀌기 시작하는 모습과 일제의 침략에 따른 경상감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근대역사관 상설전시실 내부 구국의 정신 영역에서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자 독립만세운동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대구와 6․25전쟁기 및 2․28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시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대구의 정신과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근대의 문화 영역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기초가 된 근대 대구의 문화예술 분야를 보여준다. 저항시인 이상화와 소설가 현진건을 비롯한 서정과 현실주의에서 저항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활동이 이루어졌던 문학 분야, 서양화를 도입하고 발전시킨 초창기 대구 서양화가들과 향토색 짙은 작품을 추구한 이인성에 대한 내용을 다룬 미술분야 그리고 교회를 통해 도입된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을 다룬 음악 분야로 나누어 개괄하고 있다. 교육도시 영역에서는 서구식 교육의 도입과 수용, 대구에 처음 들어섰던 사립학교를 시작으로 이루어진 근대교육과 함께 교육기관을 통한 계몽운동과 민족교육을 바탕으로 대구가 교육도시의 명성을 얻게 된 출발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당시의 학생들의 생활용품과 졸업장․일기장․시험지 및 각종 교재와 그에 삽입된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삶의 향기 영역에서도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여러 가지 물건을 통해 근대 대구 사람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근대화의 산실 영역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자리잡아온 서문시장과 약령시를 시작으로 한 상업도시 대구의 모습과, 산업화 시기 대구를 상징한 모티브였던 대구능금․대구섬유에 대한 내용도 전시하고 있다.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에 관한 이야기와 대구와 인연이 깊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등 대구가 배출한 중심인물을 통해 대구가 한국 근대화의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역할과 위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 1907년 2월 27일자 대한매일신보 전시유물로는 옛 대구읍성의 성돌을 비롯,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가 게재된 1907년 2월 27일자 대한매일신보, 최계란이 부른 대구아리랑 SP판과 함께 일제시대 사용되었던 사진엽서, 각종 문서․지도․교과서 등 소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문학 분야에서 언급된 현진건의 소설 에 일제강점기의 조선인들이 느꼈던 고단함과 불안감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되었던 실제의 일제시대 인력거가 오랜 세월의 풍파를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있으며, 이제는 소리를 잃어버린 라디오와 전화가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듯 하다. 또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영상물을 활용하고 있는데, 부영버스를 탑승하고 사투리를 사용하는 버스안내양의 설명을 들으며 영상으로 재현된 대구의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으며, 그 외에도 근대엽서에 나타난 거리와 오늘날의 거리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진앨범도 마련되어 있다. 축음기 2층에는 정보검색대와 퍼즐맞추기, 근대시기 입체경을 볼 수 있는 체험학습실과 30석 규모의 문화강좌실, 400여권의 역사․학습 장서를 갖춘 도서자료실 및 여러 가지 다른 주제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할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도 갖추었다.개관특별전으로는 정성길 소장 대구근대사진전이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옛 사진과 카메라가 전시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문화강좌 및 특별전이 연중 실시되어 앞으로 대구근대기행의 출발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근대역사관 개관이 대구근대사의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도심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유물 확보와 대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관 전 역사와 민속,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근대사 관련 자료와 전시 가치가 있는 유물을 대상으로 범시민적인 수집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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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지정
눈내린 우포늪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일대의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했다. 우포늪을 비상하는 기러기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은 4개의 늪(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우포늪 또한, 주민들이 물고기와 논우렁을 잡는 등 인간의 지속가능한 토지이용으로 생활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생물 지리적, 경관적 가치가 크다. 한편 문화재청은 창녕 우포늪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해 지난해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포늪 항공사진 ㅇ 지정명칭 :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ㅇ 지정종별 및 번호 : 천연기념물 제524호(2011.01.13)ㅇ 소 재 지 : 경남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일원ㅇ 지정면적 : 3,438,056㎡(252필지) ㅇ 관리단체 : 창녕군(창녕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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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 희망뮤지컬‘연탄길’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1월 22일, 23일 오후2시, 오후6시 모두 4차례 소극장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희망뮤지컬 ‘연탄길’을 공연 한다. 이번 공연은 개관 제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공연으로 감동과 웃음의 꽃다발 이라는 평을 들으며 400만명의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스테디셀러 ‘연탄길’이 희망뮤지컬로 탄생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30,000원이며, 학생과 다자녀가정은 50% 할인하며, 예매문의는 전화510-9253이나 회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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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월동 개체수 역대 최고
흑두루미 비행 순천만에서 월동중인 흑두루미 개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올 겨울 순천만에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두루미류 3종 525마리가 관찰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452마리에 비해 70며 마리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만의 효율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순천만의 브랜드화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5년만에 흑두루미 개체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이러한 성과에는 그동안 두루미의 생명을 위협하던 전봇대를 없애고 핵심지역 주변의 생태계 보존지구 지정, 농경지에 대한 출입통제와 무논습지 조성, 내륙습지 복원 등 철새 서식지 안정화를 위한 친환경 정책이 바탕이 되었다.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과 연구관 김진한 박사(49세)는 ‘순천에서 편안하게 겨울을 지낸 흑두루미들이 다른 개체들을 순천만으로 데려오고 있다며 흑두루미의 월동 북방한계선인 순천만은 5년안에 흑두루미 1000마리가 월동하는 세계 최고 서식처가 될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세계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여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폐사하는 등 두루미 생존에 비상이 걸렸다. 그간 국내외 조류 관련 단체들은 ‘이즈미에 전염병이 돌면 세계 두루미가 멸종한다’며 인공적 먹이 주기를 중단하고 서식지를 분산할 것을 이즈미시에 촉구해왔다.순천만처럼 적극적인 보호활동으로 흑두루미가 꾸준히 증가한 사례는 두루미류 분산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한편, 순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북 익산과 충남 서산, 해남군, 경남 사천시에서 발견되고 있어 매일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예방차원에서 철새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농경지와 탐방로 100ha 가량에 대해 부분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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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 광주특별전
광주시는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시청 1층로비에서 작가 이이남씨의 광주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작가 이이남씨의 미디어 작품은 G20서울정상회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이이남 작가의 작품은 G20서울정상회담의 각국 정상들과 G20재무차관회의의 참석자들에게 선보인 동양의 여백미가 화면 가득 흐르는 김홍도의 묵죽도와 모네의 수련,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 기타 달항아리 풍경2, 갤럭시 탭, 송하관폭 5대, 디지털 8폭 병풍 2점, 금강전도, 매화초옥도-청사초롱, 그곳에 가고 싶다, 비만 모나리자, 파묵도, 고흐자화상, 고흐와 개미이야기 등 15점이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작품들은 한국의 고전회화와 서구의 명화를 조합해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킨 작품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IT테크닉을 기반으로 평면회화인 동영상을 세련된 영상으로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미와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발전된 한국의 기술을 동시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G20서울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제2의 백남준이라고 불리우는 이이남 작가의 크리에티브한 작품은 한 마리 학과 종달새, 낙엽이 물결처럼 지나가고, 대형헬기가 옛 가옥을 들어 새로운 궁전을 옮겨다 놓으면서 그림과 해,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감동을 안겨준다.이미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이이남 작가는 현재 미시건 대학, 시카고 대학 뮤지엄 등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미국 순회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한편,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작가 이이남씨는 독특한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광주비엔날레와 서울 국제미디어 아트 등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제8회 광주 미술상, 2005년 신세계 미술상, 2009올해의 청년작가상, 2010선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세계 각지의 뮤지엄과 청와대, 삼성라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주한 미국 및 독일 대사관 등 다수 기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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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돈 버는 농업.농민이 잘사는 농촌 만들기
정읍시가 특화된 농업경쟁력을 통한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농업인구가 25%를 차지하고 있는 정읍은 농업을 빼놓고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2011년에도 돈 버는 농업, 농민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관련 기관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쌀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침은 물론 벼 대체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 보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 구축 사업으로 광역친환경 농축산업단지 조성과 대도시 친환경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푸드센터 조성),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딸기’ 등 정읍의 ‘4-베리 산업기반’ 조성, 유기질 발효 미생물 지원, 환원순환 농자재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대응전략을 마련해 적극 대처하고 청보리정선공장 등을 기반으로 정읍을 종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농외소득 창출사업으로 정읍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구절초 축제의 내실화를 꾀하며 도시민들의 체험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경체험관리센터, 포도체험센터, 정읍 자생차산업 육성, 녹색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시는 축산농가의 소득기반 조성과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풀사료 생산단지 조성, 한우종자개량 지원, 한우광역브랜드 명품화 육성지원, 단풍미인 한우 브랜드 육성과 축산시설 현대화, 선진방역체계를 비롯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형 축산기반 구축 등에 나선다. 시는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인근 익산에서 시작된 AI와 관련, “악성가축전염병의 근절없이 정읍축산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철통방역 체계를 구축, 유입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올 한해 다양한 농․축산 시책으로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한 김생기시장은 구제역과 관련 지난 4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 축산농가와 함께 전 시민이 비상사태에 임하는 자세로 방역에 임하고 있다”며 “철통방역으로 정읍이 구제역과 AI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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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자연 휴양림 개장 임박!
서면 자연휴양림숲속의집 순천시가 서면 운평리 자연 휴양림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에 개장하는 자연 휴양림은 녹색성장 정책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서면 운평리 산 160번지 일원에 국비 포함 총 사업비 33억72백만원을 투입 숲속의 집 5동, 야영장, 취사장, 물놀이장, 탐방로 등 편익․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준공 검사를 마쳤으며 1월에 자연휴양림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홈페이지 구축과 동시에 2월 중순경 개장할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국민 소득이 늘어나고 주5일 근무제 전면 시행으로 여가 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자연 휴양림이 개장되면 시민들에게 재중천의 기회를 제공할 아니라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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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세상 속 선암사 승선교. 낙안읍성 초가
선암사 승선교 저물어 가는 경인년의 아쉬움 속에 선암사 승선교가 하얀 눈세상 속 풍경이 되었다.눈 덮인 선암사 승선교를 건너면 새로운 한 해가 하얀 눈과 함께 펼쳐질 것 같다. 낙안읍성 눈으로 덮인 낙안읍성 초가와 그 길을 따라 걷다보면 경인년도 어느새 추억되어 살포시 눈과 함께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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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문화축제 3년 연속 최우수축제 쾌거
지난 5월 개최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한민국 문화관광 1번지를 표방하고 나선 하동군이 문화관광축제에서 큰 쾌거를 이뤄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2010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에서 또다시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명실 공히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난 5월 개최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녹차!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화개면 차시배지와 쌍계사, 화개장터, 다원, 악양면 최참판댁과 평사리공원 등 군내 주요 차 생산지와 관광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2월 6일 가입한 국제 슬로시티 이념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기조에 걸맞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섬진강 달빛 차회 △대한민국 차인대회 △최참판댁 오색찻자리 △대한민국 녹차요리 콘테스트 등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 공히 우리나라 차 문화의 메카임을 각인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지난 5월 개최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야생차문화축제는 녹차를 주제로 한 미용․건강․명상․녹차음식 등 프로그램 확대, 다원 8경 투어 등 녹차관련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대폭 증가, 연예인이 주도하는 대형 공연 배제, 녹차 주제 창작공연, 섬진강 달빛차회 등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한 축제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차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 소득증대와 홍보를 위해 녹차 홈쇼핑, 차 이용성 확대 등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개최, G마켓과 함께한 야생차 판매 공동마케팅, 외국인을 배려한 음식메뉴판과 홍보물, 안내 배너 제작 등 방문객․체험객 중심의 안내 편의시설 확대와 QR코드 등을 통한 외국인과 젊은 층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관광객과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와 함께 하동군은 몇 년째 일체의 공식의전을 폐지하고 문화공연으로 대체함으로써 관객중심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전국 축제 최초로 내년도 축제 슬로건을 폐막식 시 확정했다. 군과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은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2011년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왕의녹차, 녹색풍류’를 슬로건으로 개최키로 하고, 차 산업 발전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더불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명품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행 군수는 3년 연속 최우수 선정과 관련, 29일 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전국 1500여개 축제 가운데 10대 축제의 반열에 다시 한번 우뚝 선 것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하동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그동안 최우수축제 3회와 우수축제 6회, 지역육성축제 2회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의 명품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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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산성 초축은 가야시대로 밝혀져
김해시는 마현산성(경남도 기념물 제150호)의 학술적 성격을 구명하고 복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기초 발굴성과를 지난 12월 22일 현장지도위원회를 열고 공개했다. 서문지전경 이번 발굴조사는 마현산성의 서문지 및 북문지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 축조시기 등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문지는 평문식 문지로 통로부 바닥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성내․외의 출입을 원활하게 하였으며 문은 통로부를 지나서 진입할 수 있는 구조이며, 트렌치 조사결과 외벽의 바른층 쌓기한 초축성벽 층에서 가야시대 토기가 출토 되었으며 상부에서 고려~조선시대 자기편 등이 출토되었다.북문지는 평문식으로 산성의 북서쪽 자연암반을 활용해서 설치하였으며 서문지와 동일하게 통로부를 지나야 성문을 거쳐 성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암반 등 자연지세를 활용하여 외벽부에 옹성을 쌓은 구조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례적인 사례이다. 연구원은 마현산성이 가야시대에 초축된 후 고려시대에 개축되어 조선시대 전기까지 이용되다 폐기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 마현산성은 낙동강에서 김해 중심으로 이동하는 육로의 관문에 위치하여 금관가야의 국가경영 및 신라의 낙동강 서안 지역 진출 시기와 관련된 관방유적(關防遺蹟)으로서 매우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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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의 아름다운 거리.상점 선정 발표
용연사 벚꽂길 대구시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과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구․군에서 추천한 아름다운 거리 14개소 및 아름다운 상점 20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경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최고의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 각 2개소를 선정했다. 근대문화골목 「아름다운 거리」는 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벚꽃길이 선정되었다.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은 동산~3.1만세운동길~90계단~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뽕나무 골목으로 이어지는 700미터 길로, 도심 주변 문화자산(동성로, 약령시)과 연결 되어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새롭게 리디자인하여 도심관광 명소로 조성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빈스마켓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벚꽃길은 망경교 인근 달성노인회관에서 S-oil 주유소까지의 벚꽃길로 도심 가까이 약40년 수령의 벚꽃 가로수가 1km정도 이어져 있어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많은 시민의 사랑과 외지인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아름다운 상점」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건축물 외관, 조경, 옥외광고물, 조명과 쇼윈도 등 다시 찾고 싶은 분위기를 연출한 업소로 남구 대명동 743-1번지 빈스마켓(대표 조윤찬)과 수성구 삼덕동 118번지 누오보(대표 안혜선)로 선정했다.빈스마켓(대표 조윤찬)은 자연적인 풍경과 조화를 이루게 나지막한 높이로 건축하여 주변 건물과 지형에 잘 어울리며, 절제된 미와 적벽돌 및 목재를 사용하여 자연 친화적이고 포근한 건물 내외관을 표현했다. 뉴오보 누오보(대표 안혜선)는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인테리어와, 노출 콘크리트와 목재 마감으로 주위환경과의 자연스런 조화를 추구하고 간결한 문구의 무채색 간판으로 건물의 외관을 돋보이게 한 점 등이 좋은 평점을 받아 「2010년 아름다운 상점」으로 선정되었다.대구시는 선정된 아름다운 거리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거리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광홍보책자 등에 수록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상점에 대해서는 향후 상점 리모델링 시 디자인 자문을 제공하고, 각종 홍보자료에 수록하여 홍보를 강화하며, 정기적인 상점 관리상태 파악 및 건축주․사용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이 밝고 쾌적한 도시경관 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 가로변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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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1월 1일자로 상징물 변경
지난 1995년 이래 정읍시 상징물로 지정, 사용돼 온 상징물이 2011년 1월 1일부터 변경된다. 또 첨단과학 및 천문우주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성(市星)도 추가됐다. 시화(市花)는 ‘구절초’, 시조(市鳥)는 ‘원앙’으로 변경됐고 새롭게 추가된 시성(市星)에는 ‘금성’이 지정됐고, 시목(市木)인 단풍나무는 기존대로 사용키로 했다. 변경되는 시화인 구절초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정읍시민의 밝고 고상한 기상을, ‘원앙’은 늘 함께하는 부부간의 금실 좋은 사랑을 의미하며 정읍시민 가정들의 화목을 상징한다. 시성으로 지정된 ‘금성’은 ‘샛별’, ‘비너스’라고 불리며 정읍지역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과 희망을 상징하고, 천문 및 첨단과학 도시를 지향하는 정읍시의 역동성을 담고 있다. 존치되는 시목인 단풍나무는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나무로 시의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시화였던 백목련은 제정 당시 깨끗하고 순결한 꽃으로 밝과 맑은 마음과 강인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했으나, 시대상의 변천 및 생태적 변화로 정읍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조인 비둘기 역시 사랑과 평화의 새로 시민화합과 시의 번영을 상징하였으나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2009년 6월 1일부터 유해조수로 지정돼 이미지가 실추, 시의 상징물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시성 추가 배경과 관련, 시는 시민들의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천문우주 과학공원 조성에 부응하여 상징성이 큰 별을 시 상징물로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상징물 변경을 위해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민 및 정책고객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정읍시의원 간담회, 정읍시 상징물에 관한 관리 규정 개정 등을 통해 확정했고, 시는 향후 정읍시청 광장에 시 상징물공원을 조성하여 시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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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의 마음을 묵향으로 수놓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곽상희) 예술의 숲 야외광장에서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신묘년(辛卯年)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다짐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32일간 예술의 숲 일원에서「예술의 숲 야외 서예전」이 울산미술협회 서예, 문인화 분과와 울산서예협회 작가들의 작품 총 320점으로 마련된다. 서예와 문인화는 정적인 평면작품으로 실내 감상용이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탁트인 야외 공간으로 나온 이번 전시는 등불과 깃발을 이용한 일종의 설치 개념의 작품이다.이번에 전시되는 등불과 깃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차로 각각의 크기에 맞게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다시 디지털로 변환, 방수가 가능한 매체에 인쇄하여 틀에 고정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이렇게 탄생한 작품들이 겨울철 낮은 기온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한 장치를 고안하기 위해 작가들과 설치 스텝들이 머리를 맞대었고, 작품을 설치하는 데에만 일주일가량 소요되었다. 무엇보다 조명기를 통해 밤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낮시간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예술의 숲 원형광장에는 조명을 이용한 높이 20m의 대형탑을 설치하여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우며 등불, 깃발과 함께 앞으로 한 달여간 문화예술회관 예술의 숲 일원을 환하게 밝힐 것이다.특별히 지역 작가들이 시민들에게 전하는 2011년 새해에 대한 소망과 덕담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예술의 숲을 찾은 시민들은 멋진 야경 감상과 함께 새해에 대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산타클로스, 루돌프,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한 거리가 우리의 연말연시 풍경이 된 요즘 잔잔한 불빛을 발하는 묵향의 아름다움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회관을 찾는 많은 시민여러분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송구영신의 특별한추억을 만들어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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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간 거가대교 완전 개통
부산시와 경남 거제시를 잇는 거가대교가 6여년의 긴 공사 끝에 50분거리로 연결하며 세계신기록만 5개를 작성할 만큼 대역사적인 공사를 마치고 더디어 13일 완전 개통됐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거가대로(경남 거제∼부산 가덕도 연결도로) 거제휴게소 앞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및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 성대하게 개통식이 열렸다.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 도로는 부산, 거제, 통영 등 한려수도를 지나 여수·목포에 이르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개통한 도로는 6년에 걸쳐 장장 8.2㎞의 바닷길을 잇는 대역사였고 파도가 거센 외해에 침매공법을 적용, 한국 건설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린 쾌거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준공된 가거대교와 KTX 개통으로 부산광역경제권의 중추 도시로 한층 발전할 것과 부산∼거제 간 연결을 넘어 부산.울산.창원.거제 등이 1시간대로 단축되어 물류비용을 비롯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개통식을 가진 부산과 경남 거제 간 연결도로인 거가대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길이 8.2㎞의 거가대교 구간을 포함, 총연장 16.32㎞, 왕복 4∼6차로 규모로 2주탑 사장교, 3주탑 사장교 등 다이아몬드형의 웅장한 2개의 사장교와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침매터널로 이뤄졌다.거가대교는 건설과정에 해저침매터널(공식 명칭 가덕해저터널)에 투입된 세계 최대 함체(길이 180m) 등 5가지 세계 최고·최초 시도로 세계 건설사의 한 획을 그었다. 종전의 부산∼거제 간 2시간 10분 걸리던 것이 50분대로 단축됐으며, 거가대교는 연말까지 무료로 통행할 수 있고 내년부터 1만원대의 통행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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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베트남미술전 개최
느고 민 카우(Ngo Minh Cau) -귀농( ve nong thon san xuat) 광주시립미술관(관장 박지택)은 12월16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시립미술관2층 전시실에서 베트남 국립미술관과 공동으로 ‘베트남의 풍경과 정신’ 기획전을 개최한다. 레 탄 뜩(Le Thanh Duc) - 하노이의 해방(Niem vui giai phong)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월요일은 휴관하며, 전시서문과 작품이미지는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본 기획전은 응구에 반띠, 만 뀐 등 대표작가 39명이 참여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뉴그엔 탄 즈엉(Nguyen Thanh Chuong)- 남녀 광주시립미술관은 과거 베트남이 잦은 외세의 침입으로 전쟁과 분단 그리고 통일을 경험한 나라로서, 최근 사회․경제적으로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기획전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자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인 광주에서 마련한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베트남의 전통과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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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산청딸기’ 출하 한창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산청딸기는 관내 820여 농가 332㏊ 면적에서 16,000여톤을 생산, 연간 500억원의 농가소득을 안겨주는 고소득 효자품목이다. 군은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까지 43㏊에 하이베드시설을 설치하고 조기 정착시킴으로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하이베드시설은 딸기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시스템을 통해 토양의 온도나 습도, 수분, 영양분 상태 등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수확기간도 토경재배에 비해 5~7개월로 연장이 가능하다. 또 소득은 10a당 1천7백여만 원으로 토경재배에 비해 40%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육묘 때부터 철저하게 관리되는 산청딸기는 수확이 다른 지역보다 한 달 가량 빠르며, 가격도 2㎏ 상자당 3만원에서 3만5천원에 거래되는 등 일반딸기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고품질 명품 딸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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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가시연꽃마을 체험투어
솟대 만들기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창원시 북성초등학교(교장 김점성) 4~5학년 211명을 대상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대합면 신당리 우포가시연꽃마을 체험투어를 실시했다. 양일간에 걸쳐 25일은 북성초등학교 4학년 107명이, 26일에는 5학년 104명이 참여한 이번행사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우포가시연꽃마을을 통해 창녕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알리기 위해 군에서 시범 운영했다. 철새탐조 이번행사는 오전에는 창녕군의 역사 알아보기와 말밤 먹기, 말밤 공예품과 솟대 만들기, 장승 깎기 등 수생식물과 생태늪지,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후에는 우포늪 대대제방으로 이동하여 망원경으로 세계적인 보호새인 노랑부리 저어새 등을 비롯한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우포늪 철새 탐조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생한 생태체험활동을 했다.또한,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창녕군에서 운영 지원하는 창녕영어마을을 방문하여 영어체험 활동도 실시했다.체험 투어에 참여한 4학년 박소영 학생은 “우포가시연꽃마을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말밤을 먹어보니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말밤의 모양대로 예쁜 목걸이도 만들고 희망의 상징인 솟대도 만들어 매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학교교육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효과 증대와 청소년 세대에게 농업ㆍ농촌을 알리는 좋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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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섬진강 트레킹 코스’준공
박경리 토지길과 화개장터를 잇는 섬진강 트레킹 코스가 완공돼 준공기념 걷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섬진강 트레킹 코스는 하동포구 입구인 금성면 고포리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40km 구간으로, 강과 들과 바람을 따라 느끼고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일명 섬진강 100리 길이다. 이번에 준공된 섬진강 트레킹 코스는 슬로시티 악양면 일대 의 무대를 걷는 토지길 1코스와 화개장터에서 불일폭포로 이어지는 토지길 2코스를 연결하는 총연장 9.5km다. 군은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길 1코스 평사리공원~화개장터 구간 트레킹 코스를 준공한데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4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30km를 연차적으로 개설키로 하고 현재 내년 사업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또 트레킹 코스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구경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코스 주변에 소공원과 각종 편의시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토지길~화개장터 구간 준공을 기념해 17일 오후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군의원, 기관단체 및 문인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행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화개장터에서 이학희 문화광광과장으로부터 간단한 코스설명을 들은 뒤 평사리공원 쪽으로 약 3시간 가량 걸으며 코스 보완 및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 자원화하고 레저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자 트레킹 코스를 개설하게 됐다”며 “2012년 전 구간이 완공되면 하동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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