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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축제관광조직위 감사, 수위조절 어디까지 하나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3-11-30 12:26:45
  • 수정 2015-02-17 1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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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의회 총무위, 안동축제관광조직위 항의 방문으로 일단락
 
지난 11월 28일 본보 ‘소모품관리는? “제 머리 속에 있지요”’기사와 관련해 총무위원회는 29일 조직위를 방문해 피 감사기관의 부적절한 태도와 충분하지 못한 감사 자료를 강하게 질타했다. 나아가 예산낭비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와 예산심사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6일 총무위 소속 이귀분 의원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중에 실시한 현장방문에서 조직위 관계자 A씨의 부적절한 태도와 미흡한 자료제공에 따른 항의 방문이었다. 또한 총무위원회는 이 의원이 제기한 조직위의 예산낭비를 지적하고 이에 따른 관련 자료제출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날 방문에서 조직위집행위원회 김성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 의원에게 충분한 감사 자료를 준비해 주지 못하고, 현장방문 시 자리를 비워 제대로 준비를 못한 것에 죄송하다”며 “집행위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위중함을 인식시키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점 너그럽게 이해를 바란다”고 말하며 거듭 사과를 표명했다.

현장 감사 도중 이 의원은 “앞선 방문에서 방문한 이유를 밝혔는데도 문화행사를 몰라서 그렇다는 답변과 소모품관리는 머리 속에 있다는 말은 황당했으며 커피를 들고 감사를 받는 것에 이해가 가질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8천9백만 원에 대한 예산집행내역을 요구했는데도 A4, 4쪽 분량만 오후 늦게 주었다“며 충분치 못한 자료제공에 대해 성토했다.

이에 A씨는 ”정말 죄송하다. 갑작스런 방문이어서 개인적으로 찾아온 줄 알았고 감사를 위한 것인지 몰랐다“며 ”제가 의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권기익 총무위원회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A씨는 이일에 대해 충분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안동탈춤축제에 시가 재정을 부담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이 없어 이번 감사에서만큼은 정말 심도 있는 감사와 예산심사를 하겠다”고 밝히며 “2014년 축제와 관련된 예산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서 “축제의 방문객이 점점 줄어 성토하고 있는 이런 시점에 조직위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며 실무주요 업무를 관장하는 A씨의 이번 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일반시민들 방문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을 시민대표에게 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총무위원회는 조직위에 지난 수년치 예산집행 상세내역과 후원 및 협찬 상세내역 등 관련 자료를 오는 12월 2일까지 추가로 요청한 상태다. 또한 2일부터 5일 동안 시작되는 예산안 심사에서 조직위 관련 담당과 심사를 마지막 날로 미룬 상태이어서 이번 사태 전반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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