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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350년된 덧간장 대추된장 되살아나
  • 편집국
  • 등록 2007-09-27 0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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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사랑 속리축전 행사기간에 맛 선보일 계획-
올해 2월 350년된 덧간장으로 화제를 모은 선병국고가(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의 보성 선(宣)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인 김정옥(55세)씨가 이번에는 덧간장을 활용한 대추된장을 제30회 대추사랑 속리축전에서 선보일 계획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덧 간장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씨 간장에 해마다 새로 담근 햇간장을 부어 보관한 것으로 지난해 서울 모백화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 로하스 식품전'에 출품된 후 1ℓ짜리가 500만원에 팔려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명품 간장을 활용해 보은군은 대추를 접목한 대추된장을 개발하기 위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장류개발을 위한 사업비을 추진하였으며, 지원된 사업비로 장독구입, 대추된장 담기 위한 콩, 소금 등 재료 구입, 장독대 조성 등에 투자되었다고 밝혔다.

김정옥씨는 금년에 콩 2,000㎏을 구입하여 대추 된장을 담아 현재 선병국고가 안택에 장독을 설치하여 숙성중에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참가자에게 대추된장의 맛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6월초 김정옥씨가 개발한 대추된장의 맛에 대한 품평을 위해 전국 종가댁 며느리를 10여명을 초청해 대추로 만든 된장에 대한 맛을 선보여 맛에 대한 조언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종가댁들은 대추된장이 일반된장보다 떫고 탁한 맛이 약간 덜하고 단맛과 부드러운 맛이 더해 현대인의 취향에 알맞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향후 선병국고가에서는 대추된장의 확대를 위해 350개를 추가 확보해 550여개의 장독을 확보할 계획이며, 2~3년내에 20여톤의 대추된장을 추가로 담글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추된장을 음식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메주 건조장을 현재 신축중에 있어 대추사랑 속리축전 축제 전에 선보이고, 내년부터는 메주쓰기, 된장담기 등을 관광상품화해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이 만든 메주와 된장을 분양하는 행사도 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담근 대추된장을 프리미엄급 된장으로 발전시켜 일반된장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이곳에서는 전통자류 전시회에도 4일 전통혼례식, 6일 군내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효’캠프 등이 계획되어 있어서 전통과 우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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