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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관심도 안동 하회마을 3위, 탈춤축제 9위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3-02-07 16: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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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층 겨냥한 탈춤축제 기획 절실, 도산·병산서원 낮은 관심도, 하회마을 비교적 선방
 
경상북도가 7일 도내 문화유적과 축제 관심도에 대해 SNS 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안동의 하회마을은 문화유적관심도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축제 관심도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작성된 국내 소셜미디어 자료 15억3천6백만건(트위터 14억5천8백만건, 네이버 블로그 7천8백만건)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문화유적부문에서는 1위에 불국사, 2위 석굴암, 3위 하회마을, 4위 부석사, 5위 대릉원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고 축제부문에서는 1위 풍기인삼축제, 2위 포항국제불빛축제, 3위 영덕대게축제, 4위 청도소싸움축제, 5위 울진대게축제 순서의 인기도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축제부문에서 6위에 문경찻사발축제, 7위 영덕해맞이축제, 8위 포항호미곶해맞이축제, 9위 안동국제탈춤축제, 10위 봉화송이축제의 순서를 보였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유교문화권인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은 여름방학 기간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반면,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관심도는 계절 특성을 띄지 않고 관심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가을절경의 도산서원', '겨울 운치의 병산서원' 등 특정 계절 이미지를 개발·홍보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안동국제탈춤축제의 경우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SNS 상에서 많이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요즘 젊은 층이 문화·축제 등에 관심이 많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다음소프트가 자연어 처리 기반의 텍스트 마이닝 기법, 발생 빈도 기반의 추이 분석 기법, 동시 발현 언어 처리 및 빈도 처리에 의한 연관어 분석 기법을 응용해 시행했다.

빅데이터 분석의 장점은 주제어 및 주변언어 분석을 통해 비정형 정보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가능하고, 대량의 표본으로부터 미리 정의된 설문기반의 조사가 아닌 설문과 무방한 다양한 결과를 추출할 수 있어 가공되지 않은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리서치 조사 방법론과는 차별화 된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 담당자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발표한 문화·관광분야 빅데이터 분석보고는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인 소셜미디어 자료를 분석해 나온 결과로써 인위적 가공이 없는 진정성 높은 결과물이라고 생각된다"며 "관련분야의 정책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는 최근 소셜미디어 자료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에서는 문화․관광 분야에 처음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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