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2014년부터···유망축제로 선정한 뒤 새롭게 기획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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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암산얼음축제를 이르면 2014년부터 안동시가 직접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적게는 10만여명에서 많게는 1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활성화된 암산얼음축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안동시는 암산얼음축제를 지역 유망축제로 선정한 뒤 새롭게 기획할 계획이라고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특히 안동시는 2013년 1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안산얼음축제에 5천만원 정도의 소규모예산을 지원하면서 축제의 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축제지원금을 1억원까지 올려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시 체육관광과는 "축제발전을 위해 시가 직접 운영할 시점을 보고 있다. 현재 축제 진행을 맡고 있는 남후면, 암산얼음축제조직위원회와 추후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축제를 시가 직접 운영하게 된다면 암산얼음축제조직위원회(이하 축조위)는 해산된다. 시는 이 문제를 두고 염려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연 축조위가 기득권을 내려놓을지 의문스럽다는 것.
하지만 시민사회는 환영하고 나섰다. 안동국제탈춤축제를 비롯, 암산얼음축제 역시 안동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 따라서 축조위는 대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안동시가 잘 돌아가는 동네 축제를 빼앗는다는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며 우려스러움을 나타냈다. 시민사회는 "안동시의 발빠르고 현명한 대처가 요구된다"며 "애초부터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암산얼음축제는 지난 2009년 안동시가 겨울 농한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진행했다. 1회 이후 2회부터 돌연 소규모 동네 축제로 만들어버리면서 주차, 축제장 제반이용비, 볼거리·즐길거리 부족 등 다양한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안동시가 겨울 축제인 암산얼음축제에 집중하고 또 다른 겨울 축제를 양산하지 않는 것이 그간 시민들의 축제 및 행사 일원화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란 의견도 시민사회는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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