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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동결한 결과"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10-29 1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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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의회 의정비 7.5% 인상, 시민사회 '술렁'
 
오는 2013년부터 안동시의회 의원들은 올해보다 7.5%, 242만원이 오른 3,474만원의 의정비를 지급받게 됐다. 안동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기존 8.6%(3,510만원) 인상률에 대해 안동시민 60%가 높다는 의사를 밝히자, 29일 2차 심의위원회에서 1.1%를 낮춰 통과시켰다.

안동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안동시와 안동시의회로부터 의정비 인상률을 책정해달라는 제의를 받고 지난 12일 1차 회의를 연 뒤 17일부터 23일까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거쳤다.

그러나 이미 의정비를 인상한다는 확정 하에서 인상률만 정하고자 시행된 여론조사라 시민들의 여론은 참고만 됐다. 더욱이 여론조사 내용에 '동결'에 대한 질문사항은 없고, 주로 인상률이 높은지 낮은지를 묻고 있어 애초부터 동결할 방침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의정비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의정비 인상이 확정돼야 열리는 위원회로 동결이냐 인상이냐는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될 안건이 아니다"라며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의정비 인상에 동의한 후 적정 인상률을 정하고자 위원회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 인상금액 3,474만원은 안동시와 여건이 비슷한 도·농복합도시 평균 의정비 3,377만원보다 97만원 높은 금액이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는 "4년간 동결하고 한꺼번에 다른 지역 평균 의정비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할 것인지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왜 여론조사를 거치지 않는지 궁금하다"며 "의정비 인상 명분 쌓기에 너무 애를 쓰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동시의정비심의위원회에는 총 10명의 위원 중 8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위원은 안동대학교 문태현 교수(위원장), 황화섭 안동시새마을협회장, 황명환 전 시의원, 안윤호 안동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태휘 안동시이·통장연합회장, 김옥희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원걸 안동YMCA 사무총장, 엄재진 매일신문 차장이다. 김희수 변호사와 전중열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10월20일 '안동시의회 의정비 인상추진 '부정적'', 10월26일 '안동시의회 의정비 인상 '시민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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