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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2년 후엔 나도 사관생도가 된다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2-09-13 0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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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은 2013년부터 사관생도로 입교할 인원이 아니라 내후년인 2014년도에 입교할 인원...
 
장교가 되기 위한 청운의 꿈을 품고 사관학교에 지원하여 선발 시험을 치르고 돌아가는 지원자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했다.
 
그런데 이들은 2013년부터 사관생도로 입교할 인원이 아니라 내후년인 2014년도에 입교할 인원들이다. 이처럼 육군3사관학교에는 특별한 선발제도가 있는데 바로 예비 사관생도 제도다.

조직을 구성하는 3가지 핵심요소는 인력, 예산, 기구이며 그 중에서 상수인 예산과 기구보다 변수인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공·사조직을 막론하고 우수인력 획득이 최대 현안이 되고 있으며 육군3사관학교도 우수인력 획득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수인력 획득을 위한 방안 중 예비 사관생도 제도가 있다. 예비 사관생도란 정시모집에 응시하는 생도들 보다 한 해 전에 정원의 일정한 비율을 할당해 선발하는 생도모집 제도로서 우수한 대학 1학년생을 병 입대 전에 획득할 수 있다는 것과 2년간의 생도교육 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육군3사관학교는 2010년부터 이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예비 사관생도로 선발된 인원들은 정시생도에 비해 입학하기 1년 전부터 재학 중인 생도와 주기적인 연락(전화, E-mail 등) 유지, 반기 1회 소집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생활 지도, 졸업인증제 사전 취득 안내 등 사전 준비된 생도로 입교하도록 관리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정시 사관생도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

우수한 생도들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3일 국내 각 사관학교 및 대학의 홍보 및 선발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우수생도 획득”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여섯 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거쳐 사관생도 모집요강(안)을 작성하였으며, 지난 2월 6일 육본의 승인을 받아 금년도 선발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예비 사관생도 모집은 1․2차 시험으로 구분된다. 수학능력 검정을 위한 1차 서류전형 시험과 간부선발 도구(국사 포함)와 면접·체력검정·신체 및 인성검사의 2차 시험으로 구분되어 있다. 2배수의 1차 합격자를 7월 6일 발표했으며,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2차 시험을 진행했다. 향후 1․2차 성적을 합산해 11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 해 예비 사관생도는 전체 정원 600명의 25%인 150명을 모집 한다. 총 846명이 응시하여 평균 5.64: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815명이 응시한 것에 비해 3.8% 증가했다. 특히 고교내신과 수능성적 우수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적극적인 모집홍보와 지난 해 처음으로 실시된 고교홍보로 3사관학교 생도과정에 대한 지원자들의 관심이 증가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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