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택공사 2일 오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빈내항 주변 도시재정비 및 지역개발 대한주택공사 참여 MOU 체결’에서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포항시의 동빈내항 복원과 도시재정비촉진사업에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포항시와 대한주택공사 간의 이날 MOU체결로 동빈내항 복원을 포함한 주변지역 도시재정비촉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에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해 동빈내항 복원 주변지역의 도시재정비촉진계획수립시 대한주택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하며, 재정비촉진지구내 도시계획시설사업인 해도수변유원지조성사업은 수로건설비 등 기반시설비 약400억원은 포항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대한주택공사가 부담하여 시행하며, 재정비촉진사업과 병행하여 손실보전대책 등 맞춤형 지역협력사업으로 포항해상신도시 건설 및 택지개발사업에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하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최재덕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대한주택공사가 동빈내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많은 예산을 조기에 투자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보상지연 없이 일괄보상이 가능하며,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해상신도시 건설 및 택지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에 국가공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등 앞으로 인구90만의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포항시의 장기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빈내항 복원 프로젝트는 포항시의 구항인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수로 개설 사업. 2011년까지 총 1,170억원을 들여 물길이 막혀 심각한 오염을 거듭하고 있는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1.3km의 수로를 개설해 물길을 열어주는 프로젝트이다.
총 9만6,000㎡ 가운데 4만2,700㎡은 수로와 시민휴식 공간 등 공공시설 용지로 사용되며 나머지 3만1,300㎡을 민간에 매각, 민간업자가 도시관리계획에 의해 호텔, 상가와 수상카페, 각종 레저시설을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동빈내항 복원 주변지역의 도시 재정비 촉진 계획을 수립, 약 51만7000㎡ 규모의 택지개발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1970년대 당초 형산강 물길과 연결돼 있었던 동빈내항은 포항제철소가 조성되면서 형산강 물길을 현재의 포스코 쪽으로 돌리게 됐고 이후 지금까지 30년 이상 물길이 막혀 심각하게 썩어가고 있으며 매년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준설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