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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안동.예천선거구
  • 조현규 기자
  • 등록 2020-04-02 14:14:22
  • 수정 2020-04-02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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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미래통합당 김형동, 무소속 권오을, 권택기 4파전
  • 권영세 시장 민주당 입당 밝히며 새 변수 작용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미래통합당 김형동, 무소속 권오을, 권택기 후보

안동예천지역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미래통합당 낙하산 공천 논란과 공천탈락에 잇따른 무소속 출마 선언, 무소속인 현직 시장이 총선을 앞둔 가운데 여당 입당 발언까지 더해 혼전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보수텃밭에서 31.7%를 득표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 후보는 보수진영의 전략공천으로 인한 분열을 틈타 순차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통합당에선 지난 3월 6일 ‘영입인재’로 김형동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법률원부원장을 전략공천 했다. 당시 지역정가에서는 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이 일었으나 한국노총에서 15년간 노동자 지원 등 오랫동안 약자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으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민심을 살피고 있다.

 

10년간 야인으로 지내오던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은 “꿈은 나를 가슴 뛰게 만든다”며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8대 분야 공약을 제안하며 이를 위해 ‘4선의 경험과 경륜’이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필승의 각오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권택기 전 국회의원은 미래통합당 전략공천에 강력히 반발하며 3월 1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보수혁신의 정신으로 시민후보를 만들자’며 무소속 단일화를 추진했다. 최근에는 김명호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 합의를 통해 지지세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예비후보는 권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돼 지원에 나섰다.

 

이와 같은 4자구도로 윤곽을 보이던 선거판세에 지난 30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 시장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중앙부처에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고,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됐을 때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사에서 보도된 여론조사를 보면 권택기.권오을 두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김형동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두 후보간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 보이는 형국”이라고 판단했다.

 

또 “권영세 시장이 현시점에 입당 발언을 한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측근과 지지세력 상당수가 보수에 기반을 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도 함께 이동할지는 의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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