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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 스마트폰으로 음악 작곡 대중화의 문을 열다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6-03-16 13:57:12
  • 수정 2016-03-16 2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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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음악 영역에 도전장 ‘이제 누구나 작곡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3연패한 이세돌(33) 9단으로 인하여 세간의 이목이 온통 인공지능에 대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작곡의 대중화를 위해 인공지능 작곡시스템인 픽토뮤직(PictoMusic, PictoMusic.com)이 완성되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오래 전부터 인류는 인간이 아닌 기계가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연구를 해왔다. 근자에 예일대가 개발한 인공지능 ‘쿨리타'는 기존 악보를 이용해 기본 음계의 조합을 분석한 후, 약간의 학습을 통해 고난도의 음계를 재 조합하여 작곡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의 장병탁 소장은 “인공지능이 사람의 음악성이나 작곡의 패턴을 찾아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 결합함으로써 한 사람의 작곡가가 창조해내기 어려운 부분까지 인공지능이 생성해내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쿨리타는 아직은 정교한 음악요소의 재조합에 불과할 뿐 창작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 발을 디딘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픽토뮤직연구소(소장 김보경)가 10여년전부터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겨울에, 모바일 기반의 인공지능 감성뮤직 작곡시스템(픽토뮤직)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연구용으로 개발되고 또한 그 음악 수준도 다양하지 못하여 초기 작곡 수준에 불과하여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았고, 예술의 근본인 인간의 감성 부분을 깊이 있게 구현해 내지 못했다.

 

이와 관련 픽토뮤직 연구소는 “이제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개개인이 매일 찍거나 공유하는 사진을 가지고, 음악 전 장르별로 개인 취향에 맞추어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고, 공유하고 또한 직접 판매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공지능 작곡 시스템인 픽토뮤직을 통하여, 이 세상에 없는 음악을 작곡하고 음악의 저작권을 만들어 음악 사용권을 사용자에게 부여해주는 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인간의 감성부분을 강화한 저작권 비교 시스템을 탑재하여 전세계 2000만곡 이상의 음악데이터를 자체 필터링하여 사용자에게 효과적인 저작권 소유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는 모듈화된 픽토 뮤직 시스템을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곡의 고유 영역을 일반인에게도 확대함으로써 음악계의 혼란이 예상되나 인공지능의 시대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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