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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방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로 승격
  • 경북편집국
  • 등록 2007-09-20 1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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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 송소고택, 봉화 송석헌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도지정 문화재중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나고 고건축학적으로 보존가치가 우수한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하여, 그 중『청송 송소고택』과『봉화 송석헌』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문화의 본 고장인 경북 문화유산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19일 민속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북도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청송 송소고택과 봉화 송석헌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하였고 영덕 화수루와 성주 한개마을, 울릉 너와집, 울릉 투막집 역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하여 지정예고 하였다.
 
봉화군 봉화읍 소재『송석헌』은 사복시 정(司僕侍 正)으로 추증(追贈)된 동암(東巖) 권이번(權以番)선생이 아들 선암(仙巖) 권명신(權命申)에게 지어준 가옥이다. 선돌마을 입구에 배산하여 남동향으로 자리잡은 본 가옥은 경사지반을 이용하여 정침채를 세웠다.

특히 이 가옥은 조선후기 영남지방 사대부 저택의 다양한 기능과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높은 기단과 특이한 평면배치, 완벽에 가까운 민구(民具) 등 전통적 풍습을 잘 담고 있는 격조 높은 고택이다.
 
이번에 승격된 청송군 파천면 소재『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렸다는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1880년(고종 17)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이다.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萬石富)를 지낸 건물이다.

조선후기 대농의 부잣집으로 상당한 격식과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각 건물마다 많은 수장 공간과 독립된 공간구성, 내․외담의 설치 등 조선 말기 상류주택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우수한 도지정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도모하고자 국가지정승격 추진을 위한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10~20점 정도 승격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예천 의성김씨 남악종택』및『봉화 설매리3겹까치구멍집』이 중요민속자료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었으며, 국보로 승격 신청한 통일신라 후기의 문장가 최치원의 사산비문(四山碑文)중 하나인『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등 보물 4점과 규모는 적으나 내부의 웅장한 공간 구성과 화려한 단청 및 벽화들로 뛰어난『청송 대전사 보광전』외 7점은 보물로 승격 신청하여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중앙문화재위원회의 분과별 검토중에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재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속적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여 문화재 보수사업비의 국비지원 확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원형 전승 보존을 기대 하며, 또한 이러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좀더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예산절감과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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