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은 재료나 조리방식, 맛 모두가 신토불이인 훌륭한 우리음식으로서 해장국의 해장은 술로 쓰린 창자를 푼다는 해정이라는 문자에서 온 해장국이 와전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지금과 같이 해장국은 해정국이 아니라 1883년에 개항한 인천이 그 곳 특수사정으로 빚어낸 빈속을 푸는 해장국이 원조라고 알려져 있다.
인천은 항구건설과 화물출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근대적 노동시장을 열었고 자유노동 계약과 나날이 막노동으로 품삯을 받는다는 매력이 많은 일꾼을 끌여들였으며 19세기말경 인천의 한국인 수는 9천8백명이었는데 태반이 노무자였다.홀몸으로 모여든 많은 노무자와 넉넉한 쇠고기간에 생긴 알맞은 수요공급원칙이 낳은 것이 이른 아침에 일터로 나가는 허기진 노무자가 속을 푸는 해장국이었다.
충북 제천시 영천동에 있는 "청진동해장국"은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술을 찿게되는 현시대에 그에 걸맞게 쓰린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음식메뉴를 가지고 이 지역에서 19년째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밝은 미소로 고객을 대하는 이춘자사장.ⓒ 조영창
손님을 늘 가족처럼 생각하며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인다는 이춘자대표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늘 찿아오는 고객들에게 환한 미소로 대하는 면에서 어느 곳보다도 음식맛을 떠나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거기에다가 다양한 해장국의 재료들의 한가지인 뼈다귀의 경우에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실은 값싼 수입산을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 국산을 사용함으로 당장에 이익이 적게 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늘 신경을 쓰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진정한 사업자의 면모를 읽을 수 있었다.
처음 시작할때는 적은 돈으로 시작해 꽤 많은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고 한참 불경기 여파가 진행중이라 그전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는 말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의 소박한 바람을 느낄수 있었고 오랜 세월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겠다.
▲ 주방안의 고객들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부착물 ⓒ 조영창
서너명의 일하는 아줌마들에게도 늘 고객들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정신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주방 한쪽에 생각나게 하는 문구를 부착해 놓고 잊혀질만 하면 다시금 고객서비스 정신을 강조해주고 있다는 이춘자대표의 말에서 고객최우선이 과연 무엇을 얘기하는지 쉽게 알수 있었다.
ⓒ 조영창
본인도 주량이 소주 1병 정도는 된다는 이대표는 오늘날을 살아가면서 불가피하게 접하게 되는 음주문화 이후에 쓰린 속을 달래주는 이 일에서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위안을 삼는다는 그의 말에서 꼭 큰것만이 아닌 적은 일상생활에서도 자기분야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준다.
돈을 벌면 자기만을 위해 쓰려는 보편적인 이기적 사고와는 다르게 이춘자대표는 꼭 사회에 작게나마 환원시키고 싶다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이러한 마음씨는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나타난 그간의 일들을 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인근의 관련된 사람들에게 면학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서 장학금을 쾌척하는 활동들을 하였고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관련 기관의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그의 사회 기여활동은 이것만으로 국한되지 않고 국민 건강 분야나 수해가 발생할때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나타냄으로 주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죽을 때까지 힘 닿는대로 최선을 다해 이 일을 계속해 나아가겠다는 그의 소망이 실제 현실로 나타나 보일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유쾌한 마음으로 식당 문을 나선다.
충북 제천 인근으로 올일이 있고 술을 곁들여 하게 된다면 이곳에 들러 해장국으로 속도 시원하게 하고 환한 미소와 아름다운 마음씨의 소유자인 이춘자 사장을 만나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찿아오는길) 충북 제천시 영천동 310번지(역전우체국 앞) 전화.(043)646-7979, 010-3117-1151 *메뉴;뼈다귀해장국,콩나물해장국,선지해장국,올갱이해장국,소머리국밥 등 다수.예약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