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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꿈을 바느질 합니다'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7-11 1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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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영명학교, 경북지적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석권
 
지난 8일 안동가톨릭상지대학에서 열린 '제5회 경북지적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최성림(남 고2)학생이 학생부 1위로, 우경아(여 고3)학생이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사)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7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겨룬 가운데 안동영명학교 학생 2명이 최우수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번 대회는 자신의 권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가 비교적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자존감과 권익을 지켜내도록 돕고자 '언어표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학생부 1위를 차지한 안동영명학교 최성림 학생은 '심한 장난은 위험해요'라는 제목으로 지적장애인 안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전체 대상을 수상한 우경아 학생은 '한 땀 한 땀 꿈을 바느질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특히 우경아 학생은 자신이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재봉'부분에서 1위를 차지해 오는 9월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참여하게 될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한 제스츄어를 이용해 발표,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우경아 학생은 "원고 외우느라 힘들게 밤을 새운 적이 생각나지만, 저의 발표를 듣고 관중들이 함께 기뻐하며 "우경아 파이팅!!"이라고 외쳐 주어 힘들었던 생각은 어느새 사라지고 오히려 더욱 힘이 솟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는 "그 동안 고된 연습을 통해 영예의 수상을 차지하게 된 두 학생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앞으로 치러 질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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