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층 취업할 곳 마땅치 않아··· 높은 연령대 구직자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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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안동시 구인·구직자 취업한마당'이 안동체육관에서 27일 오후2시부터 열렸지만, 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난을 무색케 하듯 젊은이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동시가 고용노동부 안동고용센터와 함께 지역 내 실업난 해소를 위해 '희망 jOb아! 행복 jOb아!'를 슬로건으로 이번 취업한마당을 열었지만, 그 장소엔 의외로 구직자들이 붐비고 있지 않았다.
구직에 참여하는 연령대도 20대 초반이나 중·후반보다는 오히려 30, 40대, 많게는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높은 연령대의 구직자들은 주로 공공근로에 참여하고자 이곳을 찾고 있었다.
이번 취업한마당에는 지역 내 27개 업체가 구직자들을 만나기 위해 자리했다. 하지만 젊은층의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업체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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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인을 원하는 업체들 중 사무직을 뽑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이 월급 90만원 이상으로 가장 낮은 임금을 제시했으며, 매장진열담당을 선발하는 이마트 안동점이 연봉 2600만원 정도로 가장 높은 임금을 제시했다.
이밖에 주로 10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의 월급을 제시한 업체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업무분야도 생산직이나 단순노무직 등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구직을 위해 취업한마당을 찾은 이모(23) 양은 "솔직히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20대들이 취업할 곳이 없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며 "생활정보지에서도 이번과 같은 구직정보는 충분히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실제 안동에 취업을 하려는 젊은층들이 없다. 지역 업체에 대한 신뢰가 낮고 노동력에 비해 인건비는 턱없이 적다. 지역에 한계인 것은 알지만, 그것을 고민할 바에야 차라리 큰 도시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생리를 알아야 젊은층들을 안동에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취업한마당 행사장을 찾은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은 일일이 업체들과 만나며 "필요한 인력을 이 자리에서 모두 충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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