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총선, 변화와 개혁의 정책으로 도전장 내밀 인물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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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이 불과 일년여를 남기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북, 기초의원은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안동, 이 논리를 심도 있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에 왔다.
안동은 젊은이가 머무르지 못하고 있는 오래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명문대학교나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자리도 턱없이 부족하다. 안동이 양댐을 안고 청청구역이라는 명분으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다보니 기성세대들과 연로한 노인 층이 주를 이루고 있는 안동 땅은 개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운이 완강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젊은이가 없으니 개혁이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획일적 단언은 아니다. 단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다수의 의견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인물과 정책에 의해서 정치가가 선출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물론, 깃발을 꽂는 정치가 또한 훌륭하다 하겠지만, 전체를 놓고 정치가를 뽑아내는 것과 특정집단을 정해놓고 뽑아내는 것에 차이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영남과 호남으로 갈라진 성향의 문제가 어디 하루 이틀의 문제던가. 이것은 21세기를 사는 세계인으로서 좌우측을 갈라놓은 현재의 문제점을 꼬집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대북정책에 좌측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우측은 강경함을 보이는 것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나름대로 최선의 대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나라와 지역이 발전을 하는데 개혁과 변화가 필요한가? 아니면 현재의 것을 지키며 조금씩 다른 것을 쌓아가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답이 궁금해진다. 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답답해지고 있다. 넓게 보아 살기 좋은 땅을 만드는데 성향의 문제는 잠시 접어두고 정치를 하는 사람이든, 선출하는 사람이든 어떤 것이 최선인가를 문제 삼아야겠다.
최근 주원앓이 등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 낸 '시크릿가든'이라는 제목의 드라마에서 배우 현빈이 이런 말을 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한 표를 던지고 후회하거나 혹은 만족해한다. 그런데 안동에서는 벌써 내년 총선출마자를 김광림 현 국회의원의 연임인가, 아니면 4선 도전의 고배를 마신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인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허용범 전 국회대변인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여당인지 야당인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인물의 발굴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굳이 이 3명이 안동의 국회의원을 해야 된다는 터무니없는 '나만의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국회의원 감은 조금의 국회 활동경험과 안동에 일자리를 만들어내 젊은이들을 머물게 하고 관광과 유교문화에만 치중하는 정책을 어느 정도 뜯어고칠 수 있으며, 젊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두뇌회전이 빠른 인물이 필요하다.
지역의 현실적인 매너리즘이 있겠지만, 누군가의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 그 누군가가 어떤 인물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지역실태가 구체적으로 반영된 실현가능한 정책에 변화와 실용을 포함시켜 계속해 두드린다면 길이 열릴 것으로 판단된다.
얼마 전 SK케미칼이 안동에 백신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 그로인해 천여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일부 내다보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일자리 창출이라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래봐야 지역민은 공장 생산직이나 청소부, 식당, 경비 등의 취업만이 가능하다는 게 여론이다. 과연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 대학을 졸업한 이들이 이러한 곳에 취업할 것인가?
최근 유명언론의 리서치 결과 지금 한국의 60%이상의 20대와 30대, 그리고 50%정도의 40대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것은 현실에 대한 불만과 최선에 대한 의구심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좀 더 내실 있는 신도청시대의 안동발전을 위해선 구태의연한 태도를 버리고 새롭고 발전적인 생각을 누구든 품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