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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개회
  • 경북편집국
  • 등록 2010-11-03 0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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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규 의원 3분 발언 '안동, 농업에 투자하는 예산 타 지역에 비해 낮다'
 
안동시의회(의장 김백현)는 제1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10일간의 일정으로 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3층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이날 안동시의회는 간단히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고 곧바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회는 제1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특히 1차 본회의에서 김한규 바 지역구(길안, 남선, 임하, 임동) 의원은 3분 발언을 통해 안동시가 농업에 투자하는 예산이 타 도시에 비해 비교적 낮게 책정되고 있다며 관련예산을 증액시켜줄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에 개회한 제1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은 제2, 3, 4차 본회의를 개의해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듣는다.

이어 임시회 후반부 일정에 돌입하는 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개의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안건과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9일과 1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사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제5차 본회의를 개의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2010년도 행정사무 감사계획안을 승인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김한규 의원 3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김백현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본 의원에게 3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0도를 오르내리던 올여름 폭염은 끝이 없을 것만 같았으나,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싱그러웠던 녹색의 푸른 대지는 어느덧 황금빛으로 물들려진 가운데 들판에는 온통농작물을 수확하는 콤바인 소리가 요란하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며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내년 농사를 걱정하지만 결실의 기쁨은 잠시일 뿐 끝없이 폭락하는 쌀값과 출하가 시작된 사과 값 또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농심은 또다시 피멍으로 물들어가는 것이 오늘의 안타까운 농촌의 현실입니다.

쌀값 보장과 농산물 가격안정을 요구하는 농민단체들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는데 우리 모두는 탈춤페스티벌이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다 하며, 동분서주 뛰어 다니면서도 농촌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자신 있게 되물어 보면서 우리시 농정시책에 대하여 본 의원의 견해를 밝히면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권영세 시장님을 비롯한 1,300여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우리는 예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습니다만 오늘날 농촌 농업을 바라보는 현실은 젊은이들이 농업을 멸시하는 현상과 행정당국의 농업직 홀대, 농업예산 감소 등은 저 출산과 함께 국가발전에 엄청난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감히 말씀드리면서 우리 안동의 농업관련 예산의 실태에 대하여 인근 시·군과 비교하여 지적하고자 합니다.

구미, 영주, 김천, 상주, 경기도 평택 등 자치단체 농업예산을 보면 구미의 경우 2008년 477억, 2009년 649억, 2010년 748억으로 공업도시임에도 농업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영주시의 경우 2006년 420억, 2007년 421억, 2008년 553억, 2009년 613억 2010년 700억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시와 시세가 비슷한 김천시는 2008년 366억, 2009년 699억, 2010년 865억으로 전체예산의 15.6%이며, 가까운 상주시도 2008년 579억, 2009년 699억, 2010년 865억으로 전체예산의 17.3%가 농업예산입니다.

경기도 평택은 농업인구 24,000명에 648억원을 포항시는 인구 50만중 농촌인구 3만명에 640억이며 농어촌 도로에 50억 등 농촌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안동시는 어떻습니까?

전체 17만 시민중 농업인구 4만명으로 24%를 차지하고 있으나 2006년 446억이, 2007년 350억으로 줄어들었으며, 더구나 2006년과 2007년에 투자된 고추종합처리장 시설비를 제하고 나면 순수한 농업예산은 얼마가 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40년간 오직 외길인생 농업에만 종사해온 농업인으로서 가슴만 답답할 따름입니다.

존경하는 권영세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물론 열악한 재정형편상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저탄소 녹색사업의 근간이 되고 인간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비교 우위론 적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보다 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농업을 직시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부탁드리면서 본의원이 농업 현장에서 경험하고 평소에 농민들이 요구해오던 3가지 사항을 건의 드리니 꼭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13%도 체 안 되는 우리시 농업예산을 인근지역 시·군과 비슷한 15%이상으로 증액시켜주시고,

둘째, 갈수록 중요시 되고 있는 농산물유통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전담부서(과)를 신설하여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기술 지도를 통한 농산물 브랜드개발과 대체작목 개발 등으로 지역에 맞는 소득 작물 발굴 등을 통하여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출과 국내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성을 함양하고 농업직 공무원의 사기가 진작될 수 있도록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근 영주시와 청송군에서는 과수 과를 신설하여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무를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반면 우리시는 과수, 원예, 축산, 유통업무가 농축산 유통과 1개과에서 맡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안동사과의 명성과 유명 브랜드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 연구비를 증액, 과수에 농약살포 횟수를 줄이고 무 농약, 유기농법연구,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어지럽게 난립하는 유기질비료, 퇴비비료, 4종 복비, 검증되지 않은 미생물 등 각종 농기자제를 실험 연구하여 농민과 관계공무원들의 검증을 거처 농업현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여 농업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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