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남구 성암동 성암소각장의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만든 스팀이 인근 (주)효성 용연공장에 공급, 사용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주)효성(TPA PU 사장 문삼영),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ECO사업단(단장 박흥석)은 27일 오후 4시 3층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울산시는 앞서 울산ECO사업단이 지난 3월 울산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 시범사업으로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을 발굴, 제안함에 따라 스팀 공급량, 공급조건 등 타당성을 검토, (주)효성을 수급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007년 하반기중 (주)효성과 공급협약서를 체결(계약기간 5년)하여 성암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45톤의 스팀 가운데 소각장 운영에 필요한 11톤을 제외한 34톤을 (주)효성에 공급할 계획이다.
성암소각장은 1일 약 400톤의 생활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 시간당 45톤의 스팀을 생산하여 전력생산에 23톤, 온수 생산 및 중구음식물자원화시설에 11톤 사용하고, 잉여스팀 11톤은 응축수로 회수했다.
또한 (주)효성은 공장운영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1일 54,672ℓ의 B-C유를 사용했다.
울산시는 성암소각장 스팀 공급으로 향후 사업 계약기간 5년 동안 연평균 39억원의 경영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성암소각장이 증설되면 스팀공급의 확대로 연평균 59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주)효성도 54,672ℓ/일의 B-C유를 절약, 평균 32억원의 경제적 이득과 B-C유 절감에 따른 아황산가스(SO2)저감 등으로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간 55,500 여톤의 CO2를 감축하여 약 2억7000만원에 달하는 국내인증 CO2 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협약의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효성은 이번 사업과 연계하여 향후 성암소각시설 증설에 따라 추가로 발생이 예상되는 스팀을 이용할 1,500억원 투자규모의 공장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어, 140명의 신규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연생태계를 모방하여 기업의 부산물(폐기물, 폐열, 폐수 등)을 다른 기업의 원료로 재활용(재자원화)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대한 기업체들의 이해가 크게 증진되어,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