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슬로시티 국제교류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슬로시티 국제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동군 악양면은 지난 해 2월 우리나라에서는 다섯번째로, 茶 재배지로는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로 인증 받았으며, 이번의 쾌거로 세계적인 대표 슬로시티로 발돋움하게 됐다.
슬로시티 국제교류센터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만이 슬로시티 인증도시가 있으며, 일본 중국 등의 주요 도시들이 슬로시티 인증 신청을 해 놓고 있어 아시아권 회원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의 국제교류센터 유치는 하동의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센터 선정지역은 회원국간의 인적교류 터미널이 됨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 어필되어 관광객 유치에 따른 관광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느린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되어 지역이 원래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을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을 느끼며 그 지역의 먹거리와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는 마을의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나라는 하동을 비롯해 6군데의 인증도시가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19개국 125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제교류센터는 기존의 평사리 최참판댁 한옥체험관을 일부 보수하여 활용하게 되며, 이는 건물 신축을 지양하는 슬로시티 이념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방문자 숙박시설과 슬로시티 전시실을 겸한 세미나실로 구성된다.
또한 하동군은 오는 6월 슬로시티 국제총회를 유치하여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며, 20여개국 300여명의 내․외국인 회원들과 함께 슬로시티 달팽이 길 걷기, 쌍계사 템플스테이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의 교류센터 유치는 하동군만의 매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것 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앞으로 슬로시티 회원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민 공동체 형성과 거기에 걸 맞는 마인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로시티 국제교류센터는 세계 슬로시티 인증도시간의 인적 교류의 중심축 으로 학술세미나등 학술교류 개최지 역할을 하며, 관광상품 등 슬로시티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슬로시티 연구, 캠페인 개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슬로시티 하동 - 지역의 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을 보전하여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향한 날갯짓은 어디까지일지 지켜봄직하다.